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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NSP통신) 김용재 기자 = 광주시 북구(청장 송광운)가 근거 중심 지역보건사업의 효율적 추진을 위해 주민의 건강수준과 건강행태에 대한 조사에 나선다.

북구는 오는 16일부터 10월말까지 관내 만19세 이상 주민 900여 명을 대상으로 지역의 건강 통계자료 확보를 통한 체계적인 보건사업 수행 기반 마련을 위해 ‘2017 지역사회 건강조사’를 실시한다.

이에따라 북구는 조사의 정확성과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조선대학교 산학협력단과 업무를 협력해 조사를 진행하게 되며, 지난 7일 건강조사원을 대상으로 다양한 가구형태별 조사 실습 등 현장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조사는 사전에 훈련된 건강조사원이 표본가구로 선정된 가구에 직접 방문해 전자조사표(CAPI)를 이용, 표준 설문문항에 대해 조사원이 질의하고 주민이 응답하는 1:1 면접방식으로 진행한다.

또 조사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조사대상 가구 방문 전 1주일 이내에 선정통지서를 발송하고 가구원 부재시에는 방문 날짜를 달리해 3회 이상 재방문해 조사한다.

조사항목은 ▲건강행태(흡연, 음주, 신체활동, 영양 등) ▲만성질환(고혈압, 당뇨병 등) 유병 및 관리수준 ▲의료이용 및 삶의 질 등 189여 개 문항이며, 조사결과는 향후 통합건강증진사업 및 지역보건의료계획 수립에 반영할 예정이다.

기타 조사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북구 두암보건지소로 문의하면 된다.

송광운 북구청장은 “주민을 위한 맞춤형 지역 보건서비스 제공을 위해서는 정확한 건강자료를 확보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모두가 건강한 북구 만들기에 중요한 통계자료가 될 이번조사에 표본가구로 선정된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지역사회 건강조사는 지역보건법 및 국민건강증진법에 의해 지난 2008년부터 실시하고 있으며, 우리 지역의 건강수준과 건강생활습관 및 우선 해결해야 할 질병 등에 대한 정보를 수집, 주민 맞춤형 보건사업을 수행하는 데 중요한 자료로 활용되고 있다.

NSP통신/NSP TV 김용재 기자, nsp254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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