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내용 건너뛰기(skip to main content) 본문 바로가기(Go body) 메뉴 바로가기(Go Menu)
G03-8236672469

현대중공업, 2분기 실적 컨센서스 소폭 상회

NSP통신, 김태연 기자, 2017-08-02 07:23 KRD7
#현대중공업

(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현대중공업 (009540)은 올해 2분기에 매출액 4조6292억원(-3.7% QoQ), 영업이익 1517억원(-7.2% QoQ, 영업이익률 3.3%)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시장예상치를 소폭 상회하는 무난한 수준이다.

2분기까지는 작업일정상 매출액 감소폭이 크지 않은 가운데 일부 해양프로젝트의 체인지오더와 NASRⅡ 프로젝트의 본격적인 공정 투입으로 매출액이 예상치를 상회했다.

G03-8236672469

세전이익과 순이익은 당초 자회사 현대미포조선의 현대로보틱스 지분(7.98%) 매각 관련이익(3128억원)으로 예상치를 크게 상회할 것으로 전망됐으나 시장예상치를 크게 하회했다.

현대중공업의 올해 상반기 조선·해양부문 신규수주는 18억(+27.5% YoY) 달러에 그쳤다. 플랜트와 엔진기계부문을 포함한 전사 수주실적도 22.5억(+15.9% YoY) 달러에 불과한 상황이다.

기저효과로 인해 전년동기대비로는 증가했으나 올해 상반기 매출액(별도) 대비로는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실적이다.

이로 인해 수주잔고 감소가 지속되고 있는데 매출에 기 반영된 부분을 제외한 6월 말 수주잔고(별도)는 118.6억달러로 지난해 말 167.8억 달러 대비 29.3% 급감해 작년 매출액 기준으로 1년치 일감이 안 되는 상황이다.

해양플랜트 부문의 수주잔고 부족은 상황이 더 심각하다. 상반기 말 해양플랜트 수주잔고는 7개 프로젝트에 20억달러다.

이 중 NASR 2를 제외한 10개 프로젝트가 연내에 인도가 완료될 예정이다.

정동익 KB증권 애널리스트는 “올해 하반기 중 해양플랜트 추가수주를 못한다면 내년에는 NASR 2 프로젝트 하나만 매출로 인식하게 될 수도 있는 상황이다”고 분석했다.

본 정보(기사)는 해당 업체에서 제공한 투자 참고용 자료로 NSP통신 의견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해서는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