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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TV, 고정비 증가 영향 제한적

NSP통신, 김태연 기자, 2017-08-01 07:31 KRD7
#아프리카TV

(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아프리카TV(067160)의 2분기 실적은 컨센서스와 한국증권 추정치에 부합했다.

매출액은 225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3.7% 증가했다. 아이템 매출 증가에 따른 ARPU 개선으로 외형성장이 지속됐다.

반면 영업이익은 43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2.9% 증가하는데 그쳤다. 플랫폼 경쟁력 제고를 위한 투자로 고정비가 증가해 영업이익률이 19.0%로 전년동기 대비 0.1%p 하락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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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정비 증가는 제한적이다. 올해 4월부터 화질이 개선되며 2분기 회선사용료는 19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62.0% 늘었다.

또한 FIFA U-20 월드컵 코리아, 국내 프로야구, MLB 등의 스포츠 계약이 있었고 경쟁 심화를 우려해 내세운 광고 수익 배분 확대, 신규 BJ들의 별풍선 수수료 제외(누적 100만원까지 수수료를 받지 않기로 결정) 등의 지급수수료 증가 요인이 있었다.

이에 따라 지급수수료는 48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33.0% 증가했다.

다만 아이템 매출액 증가가 비용 증가를 상쇄했다. 아이템 매출 증가로 2017년, 2018년 ARPU는 전년 대비 각각 17%, 15%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2018년부터는 고정비 증가 요인이 제한적인 만큼 다시 한번 영업 레버리지가 커지는 구간에 진입 할 것이다.

2분기 광고 매출은 1분기와 유사했던 것으로 보인다. 1분기 국정 불안으로 광고 경기가 부진했는데 2분기부터는 광고 경기가 회복세를 보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광고 매출이 1분기와 유사하다는 점은 부정적이다.

광고는 고수익성 매출로 추가적인 레버리지를 위해서는 광고 매출 증가가 필요하다.

‘애드벌룬’ 등의 신규 광고 상품 출시가 있었고 광고 수요는 전통매체에서 뉴미디어로 이동하고 있어 중장기 관점에서 광고 매출 비중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한상웅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하반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각각 25.1%, 28.7% 증가할 것으로 추정돼 이익 모멘텀이 더욱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본 정보(기사)는 해당 업체에서 제공한 투자 참고용 자료로 NSP통신 의견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해서는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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