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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티볼리, 30개월 째 소형SUV 시장 ‘1위 독주’

NSP통신, 강은태 기자, 2017-07-27 15:13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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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티볼리 아머 (쌍용차)
티볼리 아머 (쌍용차)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쌍용차(003620) ‘티볼리’가 출시 이후 30개월 째 1위 독주를 기록하며 소형 SUV의 대명사로 자리 잡으며 국내 자동차 업계의 화두로 떠올랐다.

특히 젊은 층과 여성을 중심 타깃으로 하는 쌍용차의 판매 전략이 적중하며 각 자동차 제조사로 확산되는 분위기다.

쌍용차 티볼리는 2015년 1월 출시돼 첫 해부터 내수 총 4만 5021대가 팔리며 흥행 돌풍을 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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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지난해 12월 내수 판매 10만대를 돌파하며 쌍용차 창사 이래 역대 최단 판매기록을 달성했다.

올 상반기 역시 2만 8624대가 판매되며 출시 후 2년이 지나도록 식을 줄 모르는 인기를 과시하고 있다.

2016년 6월 기준으로 티볼리 브랜드는 내수 소형 SUV 시장에서 누적 판매량 약 13만대, 점유율 약 54%를 기록 중이다.

2013년 9000여대 수준이었던 국내 소형SUV 시장은 2015년 티볼리 출시와 함께 8만2000여대로 10배 가까이 크게 늘었으며 2016년에는 8만 6000여대를 기록했다.

올해는 시장 경쟁이 치열해지며 약 12만대 수준으로 폭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NSP통신
NSP통신- (쌍용차)
(쌍용차)

◆소비자 관심 사로잡는 비결은 지속적인 변신과 업그레이드

출시 2년이 지났음에도 티볼리가 소형 SUV 시장을 압도하고 있는 비결은 지속적인 업그레이드와 변화로 소비자들에게 항상 새롭게 어필하기 때문.

티볼리는 2015년 1월 ‘스타일 엣지’를 표방하며 세련된 디자인으로 출시되어 큰 반향을 일으켰다.

이어 같은 해 7월 디젤 모델과 동급 최초로 4륜 구동 모델을 선보이며 ‘드라이빙 엣지’를 강조했으며 2016년 7월에는 롱 바디 모델인 티볼리 에어를 출시해 ‘스페이스 엣지’를 완성했다.

또 같은 해 9월 동급 최초로 첨단운전자보조(ADAS)를 적용해 안전성을 강화한 ‘세이프티 엣지’로 차별화를 꾀했다.

이에 그치지 않고 최근 디자인을 개선한 티볼리 아머와 함께 주문 제작이 가능한 기어 에디션을 선보이며 소비자 니즈를 충족시키는 ‘에고 엣지’ 강조에 나섰다.

◆뛰어난 가성비와 다양한 라인업은 고객 선택 폭 넓혀

티볼리의 강점은 무엇보다 경쟁사 대비 가성비가 뛰어난 점이다.

티볼리는 최하 1651만 원대부터 시작해 경쟁 차종들과 비교했을 때 높은 수준의 가격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

또 가솔린, 디젤, 사륜구동 및 롱바디 등 다양한 라인업을 갖춰 선택의 폭이 넓다는 점도 장점으로 꼽힌다.

특히 사륜구동 옵션은 동급 티볼리가 동급 최초로 적용했으며 디젤 사륜구동 모델은 티볼리가 유일하다.

또 동급 최초로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를 적용해 전방추돌경보시스템(FCWS), 긴급제동보조시스템(AEBS), 차선이탈경보시스템(LDWS), 차선유지보조시스템(LKAS) 등 고가의 모델에 적용되는 프리미엄 기능을 적용했다.

쌍용차는 이를 ‘스마트 드라이빙 패키지’ 옵션으로 60만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에 추가가 가능하도록 해 2017년형 티볼리 전체 계약 고객 중 약 30%가 스마트 드라이빙 패키지를 선택했다.

공간 효율성 또한 뛰어나다. 트렁크 공간은 경쟁 차종 대비 가장 넓은 423ℓ로 골프백 3개까지 적재가 가능하다.

롱 바디 모델인 티볼리 에어의 경우 전장을 245㎜ 늘려 트렁크 공간을 70% 확대된 720ℓ로 확대했고 뒷좌석을 접으면 적재공간은 1440ℓ까지 확보된다.

2열 시트는 고정식으로 설계되어 32.5도까지 뒤로 젖힐 수 있으며 헤드룸과 레그룸 역시 여유 설계되어 SUV의 뒷자리는 불편하다라는 인식을 깼다.

이 밖에도 듀얼 풀 오토 에어컨, 운전석과 동승석 히팅 및 통풍시트, 2열 히팅 시트, 열선 스티어링 휠 등 편의사양이 적용됐다.

◆젊은 층 사로잡는 디자인·개성 표현 가능해 시장 선두 공고화 기대

2030 젊은 층과 여심을 사로잡는 디자인도 티볼리의 꾸준한 인기 요인 중 하나다.

티볼리는 기존에도 젊은 감성의 외관 디자인을 바탕으로 외관과 인테리어, 계기판 컬러 선택이 가능하게 했다.

또 범퍼가드 세트, 스포츠 페달, 일체형 루프박스, LED 도어 스커프 등을 개인이 입맛에 맞게 고를 수 있어 개인의 취향과 개성을 드러낼 수 있는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한 점이 타겟 층에 어필했다.

이에 더해 최근 출시한 ‘티볼리 아머’는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된 디자인과 함께 국내 완성차 업체 최초로 주문 제작형 컨셉의 ‘기어 에디션’ 옵션 선택이 가능하다.

‘My only TIVOLI’를 강조하며 차체, 인테리어, 아웃사이드미러, 리어 LED 윙로고 엠블럼, 도어스팟램프, 블랙휠, 루프컬러, 데칼 등 8개 부문의 색깔과 디자인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어 소비자가 수십만가지의 개인의 취향과 개성을 뽐낼 수 있다.

쌍용차 관계자는 “여성들과 2030 세대가 가성비와 개성 있는 디자인 등을 이유로 티볼리 브랜드를 첫 차로 선택하는 경우가 많다”고 전했다.

실제로 쌍용차에 따르면 티볼리의 여성 고객 비중은 지난해 초 약 40%에서 올해는 50% 수준까지 올랐다.

현재 티볼리의 인기 상승으로 국내 소형 SUV 시장은 유례없는 확대일로에 있고 올해 상반기에는 현대차가 ‘코나’를 전 세계 동시 출시했고 이어 기아차도 최근 ‘스토닉’을 출시하며 시장공략에 나섰다.

또 한국지엠도 지난 달 ‘2018년형 더 뉴 트랙스’를 출시하고 페이스리프트 모델 조기 출시를 검토하고 있다. 르노삼성도 하반기 내 QM3 부분변경 모델을 출시할 예정이다.

한편 쌍용차는 “경쟁 모델들의 등장으로 시장이 확대되고 소비자의 선택의 폭이 넓어진다는 면에서 긍정적인 기회라고 판단한다”며 “쌍용차도 티볼리 아머 출시를 바탕으로 잠재 고객과 기존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칠 것이다”고 시장 확대를 환영했다.

NSP통신/NSP TV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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