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박유니 기자 = 포스코가 인천, 벌교, 광양, 포항(북구/남구) 등 전국 5개 도시 화재피해 및 저소득가정을 위해 스틸하우스 5채를 준공하고 무상 기부했다.
포스코 스틸하우스 기부 사업은 2009년부터 포스코와 국민안전처가 함께 화재 피해 가정에게 포스코의 철강재로 만든 스틸하우스를 지원해오던 사업을 지난해부터 저소득 가정까지 확대 지원하면서 지금까지 전국 20여개 도시에 27채의 스틸하우스를 기부해왔다.
올해는 인천광역시 중구, 전남 보성군 벌교읍의 화재피해가정 두곳과 광양시 옥룡면, 포항시 남구 구룡포, 포항시 북구 신광면의 저소득가정 세곳에 스틸하우스를 건축해 전달했다.
포스코가 기증하는 스틸하우스는 방2개, 주방 겸 거실, 욕실로 구성된 약 43㎡(13평) 규모의 주택이다. 특히, 스틸하우스에는 포스코가 자체 개발한 월드프리미엄(World Premium) 제품인 포스맥(PosMAC)이 외장재로 사용돼 내구성이 우수하다. 포스맥은 아연, 알루미늄, 마그네슘을 섞어 만든 초고내식 합금도금강판으로 기존의 용융아연도금 강판에 비해 5배 이상 부식에 강해 일명 '녹슬지 않는 철'로 통한다. 주로 건물외장재, 축산시설물 등 옥외 시설물과 태양광 모듈 지지대와 같은 신재생에너지 구조물 등에 주로 사용되고 있다.
스틸하우스 건축에는 포스코가 운영하고 있는 대학생봉사단 ‘비욘드(Beyond)’ 11기 단원 100명이 직접 참여해 지난 12일부터 9일동안 외장재, 내외부 단열재, 지붕마감재, 석고보드 등 각종 건축자재를 운반 설치했다.
이번에 인천 스틸하우스에 입주하는 박00 씨는"장애를 가진 손녀딸이 이전처럼 집에 놀러와 마음껏 뛰어놀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면서"화재 진압에 힘써준 소방관들과 튼튼하고 쾌적한 집을 마련해준 포스코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건축 봉사에 참여한 비욘드 단원 이재혁 씨는"날씨가 더워 힘들었지만, 우리가 직접 지은 스틸하우스에서 행복하게 사실 어르신을 생각하니 뿌듯하다"고 밝혔다.
NSP통신/NSP TV 박유니 기자, ynpar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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