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류수운 기자 = 대한민국 록 음악을 대표하는 밴드 국카스텐이 서태지의 25주년 단독 공연에 오프닝 게스트로 확정됐다.
18일 서태지 측에 따르면 국카스텐이 오는 9월 서울 잠실올림픽주경기장에서 열리는 서태지 25주년 콘서트 '롯데카드 무브ː사운드트랙vol.2' 오프닝 무대에 오른다.
지난 2007년 결성된 국카스텐은 파워풀한 연주와 보컬 하현우의 폭발적인 가창력, 단단한 음악성으로 이듬해 6월 EBS 공감에서 이 달의 헬로루키에 선정됐다. 이어 2010년에는 한국 대중음악상 신인상과 최우수 록 부문상을 동시 수상한 바 있다. 2012년 MBC ‘나는 가수다 시즌2’와 2016년 ‘복면가왕’에 출연하며 대중들의 큰 사랑을 받기도 했다.
특히 하현우는 ‘복면가왕’ 출연 당시 서태지와 아이들의 노래 ‘하여가’를 불러 23년 만에 원곡을 재조명받게 했으며, 서태지는 하현우의 ‘하여가’에 대해 “보컬과 편곡 모두가 훌륭하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서태지 측은 “현재 가장 뜨거운 밴드 국카스텐이 오프닝 무대를 통해 서태지 씨의 25주년 공연을 화려하게 열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서태지 25주년 콘서트 '롯데카드 무브ː사운드트랙vol.2'은 서태지 공연 역사상 최대 규모로 오는 9월 2일 서울 잠실올림픽주경기장에서 개최된다. 이날 공연에서는 국카스텐 이외에도 서태지의 곡 ‘모아이’를 재해석해 발표한 어반자카파가 오프닝 게스트로 무대에 설 예정이다.
한편 국카스텐은 오는 7월 30일 일본의 유명 록페스티벌인 후지록페스티벌 무대에도 한국 대표로 참여한다.
NSP통신/NSP TV 류수운 기자, swryu6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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