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지난 1주일 동안 원자재 시장은 보합세를 유지했다. 원유시장은 WTI 가격이 0.8% 상승했지만 두바이유가 3.1% 하락하면서 혼조세를 보였다.
리비아와 나이지리아의 감산 참여 가능성이 제기됐으나 여전히 불확실성은 크다.
달러 인덱스의 약세에도 불구하고 귀금속 (금, 은)이 0.1~0.2%의 하락세를 보였다. 반면 구리, 아연, 납 등 산업용 소재는 상승세를 보였다.
구리는 공급 측면에서의 이슈가 인도네시아, 칠레, 잠비아 등에서 발생하고 있다.
현재 미국 중북부 대평원 지역에서의 가뭄이 생장 단계에 들어선 기초 곡물 (옥수수, 소맥, 대두)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구경회 KB증권 애널리스트는 “올해 곡물 생산량이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이 확산되고 있어 당분간 곡물 가격은 큰 폭으로 등락할 수 있다”며 “지금 원유 가격에 가장 큰 Key Factor는 공급과잉에 대한 우려이고 공급과잉의 주범은 사우디나 OPEC이 아니라 미국이다”고 예상했다.
이어 그는 “ARAMCO의 상장을 위해 전세계 원유 가격을 의도적으로 인상하기에는 글로벌 원유 시장의 역학관계는 매우 복잡해졌다”며 “사우디는 2조 달러 이상의 시가총액을 기대하고 있으나 시중에서는 그 절반 미만의 평가도 나오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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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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