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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광산업, 2분기부터 본격적 실적호전

NSP통신, 김태연 기자, 2017-06-28 07:12 KRD7
#백광산업

(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백광산업 (001340)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407억원, 4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16%, 181%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1분기에 제대로 반영되지 못한 가성소다와 염산가격 인상효과가 2분기부터 충분히 반영되고 추가적인 가격 인상도 실현됐기 때문이다.

2분기 가성소다 및 염소·염산 매출액은 1분기대비 각각 16.7%, 16.2% 증가한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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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수가격 상승과 판매량 증가 모두 이루어진 것으로 전망된다.

국제 가성소다 가격은 2분기에도 강보합 국면을 지속하고 있다. 1분기 평균 가격 (FOB NEA기준)은 톤당 433달러였으며 2분기 평균 가격은 톤당 445달러으로 1분기대비 2.8%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

2분기 대부분의 화학제품 가격이 전분기대비 약세를 기록했으나 가성소다 가격만은 상승했다.

아시아 PVC 가격도 강보합 국면인 점을 고려하면 중국의 석탄수요 감축정책으로 중국 가성소다 공급증가는 제한적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유럽의 일부 전해조 설비폐쇄로 인해 가성소다 수급밸런스는 더욱 타이트한 상황으로 보인다.

하반기 실적호전은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하반기 실적호전의 근거는 내수 가성소다
가격 추가 상승, 공업용 소금가격 하락, 4분기 염산가격 강세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6월 현재 국제 가성소다 가격대비 내수 가격은 50% 수준에도 미치지 못하는 상황이다.

보수적으로 하반기 국제 가성소다 가격이 정체되더라도 내수 가격은 분기별 15%~20%씩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

7월부터 신규 계약한 공업용 소금을 원재료로 투입할 예정이다.

금번 계약가격은 기존 가격대비 20%이상 낮기 때문에 하반기 매출원가는 상반기대비 하락할 것으로 전망된다.

10월 이후 염산가격의 추가적인 강세가 예상된다. 10월~11월 유니드의 인천공장을 울산으로 이전함에 따라 20만톤의 염산 설비가 폐쇄되기 때문이다.

국내 염산은 공급과잉 상황이지만 금번 설비축소는 염산 수급밸런스를 타이트하게 만들 것으로 보인다.

백영찬 KB증권 애널리스트는 “가격인상 효과가 충분히 반영되지 못함으로 인해 1분기 실적은 당초 기대를 하회했고 주가도 약세를 기록했다”며 “그러나 2분기부터 가격상승과 판매량 증가를 통해 본격적인 실적호전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이어 그는 “하반기 추가적인 원가하락과 염산 가격 강세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본 정보(기사)는 해당 업체에서 제공한 투자 참고용 자료로 NSP통신 의견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해서는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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