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와이엠티는 PCB 표면처리 및 전자산업에 쓰이는 화학소재를 개발·공급하는 회사다.
중국(지분율 51%), 베트남(100%)에 판매법인을 두고 있으며 자회사 와이피티(84.8%)는 PCB를 도금해주는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지난해 기준 매출비중은 최종표면처리 48.0%, 동도금 9.7%, 공정용 9.6%, 와이피티 32.7%로 구성된다.
PCB 제조업체를 주요 고객사로 두고 있으며 삼성전기, 영풍전자, 비에이치, ZhenDing Tech(Foxconn 자회사)의 비중이 크다.
와이엠티는 2009년에 최종표면처리 화학소재인 Soft ENIG를 개발, 모바일에 적용되면서 매출액의 급격한 증가를 경험했다.
지난해에도 매출액 기준 1위(160억원)를 하고 있는 품목이며 Soft ENIG를 사용하면 PCB를 구부릴 때 균열이 발생하지 않기 때문에 RF-PCB 수요 증가에 따른 매출 성장을 예상할 수 있다.
애플의 중소형 OLED 패널 채택으로 국내 주요 RF-PCB 제조업체의 올해 매출액 성장을 지난해 대비 2배 이상으로 시장에서 전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와이엠티의 최종표면처리 화학소재 매출액도 큰 폭으로 성장 가능하며 6월 23일에 공시한 유형자산 취득은 대규모 생산을 위한 준비로 풀이된다.
PCB 내에서 층간 전기적 연결을 가능하게 하려면 작은 구멍(PCB Hole)을 동도금을 해야한다.
다층기판의 수요증가와 회로의 미세화로 도금 기술이 어려워지며 고품질의 동도금 화학소재의 수요가 증가 중이다.
와이엠티는 상위업체만 위치해 있던 동도금 화학소재 시장을 침투하는 중이며 긍정적인 고객사의 반응을 얻고 있어 올해 전망이 밝다.
이정기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와이피티는 2013년~2014년 업계의 대규모 구조조정으로 현재 공급측면에서 경쟁이 심하지 않으며 늘어나는 PCB 도금 수요로 업황이 좋다“며 ”시장 성장기인 2018년까지는 현재 업황이 유지될 것으로 보여 와이엠티의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예상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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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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