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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 대구, 올 여름 '테니스 패션' 대세

NSP통신, 김을규 기자, 2017-06-24 09:56 KRD7
#롯데백화점

롯데 대구 정기세일 29일 헤지스골프, 휠라, 폴로 라코스테 브랜드 테니스 스커트, 피케셔츠 품목 최대 30% 할인된 가격 판매

NSP통신-롯데백화점 대구점 6층 헤지스골프 매장에서 고객이 윔블던 로고가 새겨진 테니스 패션을 쇼핑하고 있다. (롯데백화점 대구점)
롯데백화점 대구점 6층 헤지스골프 매장에서 고객이 윔블던 로고가 새겨진 테니스 패션을 쇼핑하고 있다. (롯데백화점 대구점)

(대구=NSP통신) 김을규 기자 = 올해 레트로 패션이 강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슬며시 사람들이 옷속에 녹아들고 있는 또 하나의 복고 패션이 있다.

그 정체는 바로 테니스 패션. 테니스 아이템들이 일상에서 흔히 마주칠 수 있는 아이템으로 선택 받게 되면서 일상복으로 다시 한번 재조명을 받게 됐다.

테니스패션은 피켓 티셔츠에 반바지, 스니커즈(운동화)로 이루어져 깔끔하면서 시원한 느낌을 주는 이른바 '코트룩'이 올 여름 패션 코드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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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풍성이 우수하며 배출되는 땀을 신속히 말려주는 흡수속건 기능이 뛰어나며, 신축성이 좋은 소재와 밝은 색상 계열의 젊은 감각의 디자인을 적용한 것이 '코트룩'의 주요 특징. 또 주로 같은 디자인을 남성용, 여성용으로 동시에 출시해 손쉽게 커플룩으로 활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런 트렌드에 따라 롯데백화점 대구점은 여름 나들이 패션 고민이 많은 3040세대 사이에서 최근 '코트룩'을 겨낭한 아이템들을 찾는 수요가 증가하자 유명골프웨어 및 트렌디셔널 브랜드 등 시원한 감을 주면서 동시에 절제된 멋을 잘살려 주는 아이템을 겨냥한 관련 상품 라인을 대폭 확대하고 나섰다.

피케셔츠는 최근 붐을 일으킨 아이템이라기 보단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아이템이다. 깔끔한 디자인과 착용도 편해 간절기엔 이너에, 여름엔 하나만 걸쳐도 편하게 스타일을 완성할 수 있어 남녀노소가 모두 좋아하는 아이템이다.

깔끔하고 댄디한 느낌을 주는 피케셔츠의 기원은 사실 테니스운동복다. 세계적인 테니스 스타 르네 라코스테가 1927년 자신이 디자인한 피케셔츠를 착용하고 대회에 출전해 화제가 되었고, 그 후 자신의 이름을 딴 브랜드를 런칭한 것이 피케셔츠의 시초이자 브랜드 라코스테의 시작이다.

그 이후 피케셔츠는 일상에서 흔히 마주칠 수 있는 아이템으로 선택받게 되면서 일상복으로 다시 한번 재조명받게 됐다.

최근 코트룩의 대표적인 의류아이템으로 새롭게 런칭하여 성공을 거둔 대구점 6층에 위치한 헤지스 브랜드는 세계 4대 테니스 메이저 대회 중 하나이자 가장 오래된 역사를 가진 영국 '윔블던 챔피언십'과 공식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하고 대회 명칭과 관련 로고를 제품에 독점 사용할 수 있는 권리를 획득한 후 새로운 '윔블던 라인'을 출시하고 있다.

이 라인의 특징은 젊은 디자인과 세련된 컬러감을 바탕으로 윔블던 로고 패턴을 다채롭게 적용해 영국적 스포츠 감성을 최대한 살린 것. 피켓 티셔츠, 반바지, 양말, 점퍼 등 다양한 상품을 선보이며, 최근 큰 인기를 얻고 있어 커플룩으로 가장 인기있는 아이템이다.

대구점 헤지스 브랜드의 경우 지난 4~5월 매출이 '윔블던 라인'의 판매 호조로 전년 동기 대비 10% 이상 늘었다고 밝혔다.

의류뿐만 아니라 '코트화'로 불리우는 스니커즈도 잇달아 출시되고 있다. 7층 스포츠코너에 위치한휠라브랜드는 지난해 10월 출시한 '코트 디럭스' 슈즈의 판매량이 최근 새롭게 크게 늘면서 4~5월기간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50% 이상 늘었다.

대구점 6층남성정장 코너에 위치한 질바이질스튜어트도 슈즈라인을 런칭하고 테니스 스니커즈 상품에 집중하고 있다.

한편, 여성의류에서는 테니스 아이템 중 제일 대표적인 아이템은 테니스 스커트다. 테니스 스커트는 짧은 길이이와 치마 전체를 세로 형태 주름으로 둘러 슬림해 보이지만 활동성을 강조한 아이템이다.

테니스 스커트는 운동복에서 비롯된 아이템인 만큼 편안하게 착용할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강점이다. 스커트 전체가 주름으로 이루어져있기 어떤 자세를 취해도 불편함 없이 활동이 가능하고, 짧은 기장이지만 본래 운동복의 목적에 맞게 속에 입는 숏팬츠까지 다양한 영역으로 판매가 확대되고 있다.

이에 따라 롯데백화점 대구점은 곧 맞이할 여름정기세일을 맞이하여 6층 본매장에서 유명 골프웨어 브랜드인 보그너, 르꼬끄골프 및 헤지스골프, 타이틀리스트 등 다양한 코트룩 아이템 상품전을 준비했다.

또한 동기간 코트룩의 대표아이템들을 볼수 있는 폴로랄프로렌, 폴로랄프로렌여성, 로렌랄프로렌, 랄프로렌칠드런 등 ‘폴로그룹’과 빈폴·빈폴레이디스·빈폴골프등 ‘빈폴그룹’ 등 대형 트랜디셔널 패션그룹들도 30% 세일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오는 29일부터 내달 2일까지 20/40/60/100만원 이상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롯데상품권 1/2/3/5만원을 증정하는 프로모션도 함께 진행한다.

이에 롯데백화점 대구점 관계자는 “올 여름 캐주얼 패션 시장은 기능성과 멋을 두루 갖춘 '테니스 패션'이 장악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이와 관련 상품 라인 확대 및 할인 행사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김을규 기자, ek838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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