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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NSP통신) 김을규 기자 = 대구백화점은 이번 세일 기간 중 윤달(6/24~7/22)이 포함되어 있어 가전･가구 등 혼수 관련 상품의 매출이 주춤할 것으로 예상했다.

반면에 이른 무더위와 좀 더 이른 휴가를 보내는 트렌드 변화에 맞춰 이번 여름 바겐세일 기간 바캉스와 관련된 MD를 대폭 강화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눈부신 햇살과 함께 뜨거운 여름을 의미하는 ‘SHINY’를 이번 여름 바캉스 트렌드의 키워드로 제시했다.

SHINY는 Sun block, Hybrid, In home, Natural, Younger의 첫 이니셜을 따온 것으로 City 바캉스 족의 증가와 Staycation이라는 불황기 바캉스 트렌드의 변화를 제시했다. 따라서 이에 걸맞는 상품과 이벤트를 집중적으로 펼칠 계획이다.

먼저 올 세일에는 키워드로 제시한 ‘S'는 Sun block을 뜻하는 것으로 ‘뜨거운 햇살을 피하기 위한’ 선블럭과 스킨케어 제품, 선글라스, 모자 등 바캉스 필수 상품의 행사를 강조했다.

대백프라자점에서는 6월22일 레시가드와 바캉스룩 모음전을 시작으로 바캉스 아이템 인기 상품전과 휴가철 메이크업/선케어 상품 제안전 등 필수 아이템 행사를 시리즈 형태로 기획했다.

‘H’는 Hybrid로 기능이 강화된 복합 패션 아이템인 에슬레져룩과 레포츠룩을 올해 바캉스 패션 테마로 제안했다. 특히 에슬레저룩이 올 여름 패션 핫 트렌드로 떠오르면서 록시, 미스트랄 등 해양스포츠 브랜드는 이미 20%이상 고신장 중이다.

여기에 맞춰 오는 30일부터 세컨스킨, 록시 등이 참여하는 에슬레저 룩 제안전을 시작으로 여름 레포츠 기능성 의류/용품전과 스포츠/아웃도어 기능성 의류 특별초대전을 실용성과 가성비에 주안점을 둔 하이브리드형 바캉스 패션을 제안한다.

‘I’는 In home으로 City바캉스족의 증가와 Staycation이라는 불황에 따른 바캉스 트렌드 변화를 예상했다.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길어짐에 따라 이에 맞춰 쿨소재 란제리 모음전과 달팡, 더센티드에서 제안하는 숙면을 위한 천연 디퓨저, 풍기 인견, 모달 원피스 등 홈웨어를 상품을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에는 윤달로 인해 혼수 고객이 줄어들것으로 예상되지만 쿨매트, 에어서큘레이터와 제습기, 대자리 및 여름침구 등 1인 가구 증가 추세에 맞춰 1인용 가전 및 용품의 판매를 강화할 계획이다.

‘N’은 Natural로 더위에 지친 몸을 달래줄 수 있는 건강 식품과 음식을 올 해 바캉스의 키워드로 제시했다.

초복/중복/말복에 맞춰 전복, 토종닭, 풍천 장어, 한우 보신세트를 특가에 판매하고, 굿헬스의 천연 비타민, GNC의 다이어트 건강보조제와 홍삼 등의 할인율을 대폭 확대해 고객들의 여름 건강을 책임진다.

또한 프라자점 11층 식당가에서는 검은콩국수, 쟁반냉면 등 업장별로 건강 메뉴를 지정해 할인 이벤트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Y’는 Younger로 특히 바캉스 시즌에 소비의 주체로 부상하는 ‘2030’고객을 트렌드의 키워드로 제시했다.

2030고객을 위해 특히 커플 반지, 팔찌, 발찌 등 커플 아이템 행사와 트루리릴전, 캘빈클라인, 폴로, 지프, 버커루 등이 참여하는 Summer Jean Festival을 기획하고 김광석길과 연계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김광석길 인기매장인 ‘로맨틱연구소’를 Pop-Up 전개하고 김광석 거리에 있는 카페와 협의해 대구백화점 컵홀더를 제작 배포할 계획이다.

또 7월 매주 금요일을 Horror Movie Day로 정해 2030고객이 좋아하는 공포영화를 저녁 6시 프라임홀에서 상영한다.

대구백화점에서는 여름 정기 바겐세일인 ‘the SALE(더 세일)’ 행사를 22일부터 내달16일까지 25일간에 걸쳐 본점 및 프라자점에서 동시 실시한다.

이번 대구백화점 여름 정기바겐세일은 해외 유명 브랜드 시즌OFF를 비롯해 입점 브랜드의 90% 이상이 세일에 참여하고, 최고 40%의 할인율이 적용된다.

NSP통신/NSP TV 김을규 기자, ek838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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