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NSP통신) 김병관 기자 = 경기남부지방경찰청(청장 김양제)이 추진한 광역공조체계 확립을 위한 관련 기능간담회가 경기 시흥경찰서에서 열린 가운데 앞으로 형식적인 관할에 얽매이지 않고 광역범죄, 이동성 범죄 등에 총력 대응할 것을 다짐했다.
이날 간담회는 인천지방경찰청(청장 박경민)이 참여해 형사, 여청, 지역경찰 등 민생안전과 밀접한 기능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특히 경기남부청과 인천경찰청 등 양 기관은 촘촘한 공조체계 구축의 필요성과 이동성 범죄, 미귀가 사례 등을 위한 광역 공조체계 구축을 재확인했다.
인천은 경기 남부지역의 김포, 부천, 시흥 3개 지자체와 맞닿아 있어 사실상 같은 생활권으로 볼 수 있으며 올해 현재 다른 지방경찰청과 공조했던 112신고 6681건 중 인천청이 19.4%나 차지하며 인천청과 유기적 협력이 중요하다.
이를 위해 양 기관은 우선 인접 지역 인근 112신고의 경우 접수단계부터 적극 공조, 이동성 범죄, 치매 노인, 실종신고 등 사건 초기단계부터 적극적으로 대응하기로 했다.
경기남부청 등은 형사기능의 경우 주요범죄의 동향 및 범죄수법 등을 공유하고 강력범죄 발생 시 관할을 불문한 광역공조체제를 운영해 지역경찰 등 민원신고 처리에 있어서도 최초 접수관서에서 우선 처리 후 관할지역으로 인계하는 등 국민 중심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기로 했다.
경기남부청 관계자는 “인천과 경기도는 사실상 같은 생활권이라고 봐도 무방한데도 관할이 다르다는 이유로 지속해서 신속한 치안서비스 제공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면서 “간담회를 정례화해서 하나의 조직처럼 유기적인 협조를 통해 국민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경찰행정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NSP통신/NSP TV 김병관 기자, inspect1234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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