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SP통신

6반달 서영덕 작품. (성남문화재단)

(경기=NSP통신) 김병관 기자 = 경기 성남문화재단이 운영하는 성남아트센터 큐브미술관은 오는 23일부터 올해 두 번째 성남청년작가전 서영덕 묵고 Medition을 개최한다.

재단에 따르면 이 작가전은 전시를 통해 지역의 청년작가를 지원하며 그들의 현재와 미래적 비전을 살핀다는 취지로 진행하고 있다.

성남청년작가전 시리즈는 성남문화재단의 대표적 지역작가 지원 사업 중 하나다.

올해 그 두 번째 작가로 전시되는 조각가 서영덕은 지난 2003년 서울시립대 환경조각학과를 졸업, 2011년 동 대학원을 수료했다.

2008년 제9회 전국 대학, 대학원생 조각대전에서 대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국내는 물론 이스탄불, 파리, 홍콩 등 해외에서도 개인전과 다수의 단체전 등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그 미래가 더욱 기대되는 젊은 조각가다.

조각가 서영덕의 작업은 일관된 소재와 재료, 반복된 기법이 그 특징이며 체인과 용접을 주재료와 작법으로 한 작품들은 절망과 고통, 가능성과 희망의 반복을 표현해 내며 또 인간의 몸에 대한 탄탄한 이해와 관심을 기본으로 인체 한 조각 한 조각을 조형해간다.

쇠붙이(체인)를 부분적으로 녹이고 이어 붙이는 과정에서 세상 이야기를 담아내고 풀어내려는 작가의 손끝에서 다양한 형상들은 탄생한다.

그 형상은 체인이 그저 한 부품에 지나지 않듯 타의적인 인간관계와 물질에 얽매인 삶에 속박돼 있는 현대인, 우리들의 모습을 그대로 보여준다.

이번 전시는 오는 23일부터 오는 8월 13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성남아트센터 큐브미술관 반달갤러리에서 무료로 만날 수 있다.

또 매주 수요일에는 오후 8시까지 연장 운영한다.

NSP통신/NSP TV 김병관 기자, inspect1234k@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