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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수출입물가 떨어져…국제유가 하락 영향

NSP통신, 오금석 기자, 2017-06-16 06:00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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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오금석 기자 = 지난달 국제유가가 하락의 영향으로 우리나라의 수출입물가도 떨어졌다.

한국은행이 17일 발표한 ‘2017년 5월 수출입물가지수’를 보면 지난달 수입물가는 80.63으로 4월보다 1.4% 하락했다.

수입물가 추이는 보통 소비자물가에 반영된다. 이번 수입물가 하락에는 국제유가가 큰 변수로 작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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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중동산 원유 가격의 기준이 되는 두바이유의 배럴당 가격은 평균 50.72달러로 전월보다 3.0% 내렸다.

NSP통신-<자료=한국은행>
<자료=한국은행>

5월 수입물가를 용도별로 보면 광산품 등 원재료가 1.7% 하락했고 중간재는 석탄 및 석유제품, 화학제품 등을 중심으로 전달보다 1.6% 하락했다.

자본재·소비재도 전월보다 각각 0.4%, 0.5% 내려갔다.

수입물가지수는 전년 같은기간과 비교해봤을때 4.1% 상승했다. 지난 2016년 11월 이후 7개월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수출물가 역시 하락했다. 수출물가지수는 4월보다 1.0% 내려간 84.71으로 집계됐다.

품목별로는 농림수산품이 1.0% 올랐고 공산품은 전기 및 전자기기, 석탄 및 석유제품을 중심으로 1.0% 하락했다.

공산품 중 나프타(-7.3%)와 경유(-5.5%), 제트유(-6.2%), 휘발유(-5.2%), 스테인레스냉연강판(-7.7%)등이 큰 폭 내렸다.

수출물가지수는 전년 동월과 비교하면 5.3% 올랐다. 지난 2016.11월(+3.5%) 이후 7개월 연속 상승세다.

수출입물가는 계약통화(실제 계약할 때 쓰인 통화) 기준으로도 나란히 내려갔다. 수입물가가 4월보다 0.8% 하락했고 수출물가는 0.5% 떨어졌다.

NSP통신/NSP TV 오금석 기자, keum0818@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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