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NSP통신) 김용재 기자 = 광주 동구문화센터에서 100년 동안 사랑 받아온 불멸의 모험극 ‘보물섬’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가 찾아왔다.
광주 동구(청장 김성환)는 오는 15일 저녁 7시 동구문화센터 5층 아트홀에서 SAC on screen사업으로 연극 ‘보물섬’을 상영한다.
‘보물섬’은 평범한 소년 짐 호킨스가 우연히 해적이 남긴 보물지도를 발견하고 보물섬을 찾아 항해를 떠나는 모험을 그린 작품으로, 이번 연극에서는 원작을 빈티지 콘셉트로 재구성해 모험의 역동성과 긴박감을 표현했다.
오는 16일 저녁 7시에는 방방곡곡 문화공감사업으로 강원도 원주의 공연단체 ‘예술단 바우’의 우리가락 놀이판 ‘환쟁이광대 거리에서 놀다’가 펼쳐진다.
도깨비 설화를 주제로 한 이번 작품은 우리 고유의 전통양식을 담은 흥겨운 놀이판을 관람객들에게 선사한다.
이어 다음 달 20일에는 김선욱의 피아노 리사이틀이, 21일에는 감성공연 ‘당신은 지금 바비레따에 살고 있군요’가 진행될 예정이다.
동구 관계자는 “동구문화센터 아트홀이 광주에서 접하기 어려운 고품격 문화예술프로그램을 지역민들에게 제공하며 문화의 요람으로 자리잡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민들에게 다양한 문화향유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구문화센터 아트홀에서는 ‘달달목요극장’에서 영화를, ‘SAC on screen’으로 예술의전당 공연을, ‘방방곡곡 문화공감사업’으로 민간단체우수공연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NSP통신/NSP TV 김용재 기자, nsp254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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