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NSP통신) 김광석 기자 = 전북 완주군 둔산영어도서관이 ‘2107 길 위의 인문학 사업’ 첫 테마 강연으로 '숲에게 길을 묻다'의 김용규 작가를 초청해 14일과 21일 총 2차에 걸쳐 특강을 연다.
1차는 14일 오전 10시 영어도서관 강당에서 ‘숲에게 좋은 삶을 묻다’를 주제로 숲과 자연에게서 배울 수 있는 좋은 삶의 조건과 내면의 힘을 키울 수 있는 방법을 이야기 한다.
2차는 ‘인류의 가장 오래된 스승, 숲’을 주제로 숲과 생태계가 가진 놀라운 자연의 법칙을 사진과 그림, 문학을 연계한 통합형 강의로 진행한다.
강의 종료 후에는 김용규 작가와 함께 불명산 숲길과 화암사를 탐방하는 ‘저것이 아무것도 아니라면 나 역시 아무것도 아니다’ 숲 체험 프로그램도 열린다.
김 작가는 벤처기업 CEO를 내려놓고 숲 전문가로 변신해 '숲에게 길을 묻다', '청산도 생태문화도감', '숲에서 온 편지', '당신이 숲으로 와준다면' 등을 출간했다.
한 해 수천 명이 찾는 숲 생태마을, 여우숲 숲학교 교장이기도 하다.
프로그램 참가신청은 완주군립 둔산영어도서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이용렬 문화예술과장은 “이번 특강과 탐방은 나무와 자연을 통해 배우고 삶에 대한 본질적인 물음에 답을 찾을 수 있는 값진 기회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완주군 둔산영어도서관이 진행하는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도서관협회가 주관하는 공모사업으로 완주군은 5년 연속 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
NSP통신/NSP TV 김광석 기자, nspk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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