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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라온테크는 2000년 3월 설립되어 반도체, 디스플레이, 태양광 분야의 자동화 시스템을 생산 및 공급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제약·바이오 분야로 그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주요 고객은 SK하이닉스, 삼성전자 (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 주성 엔지니어링, 테스, 원익IPS 등으로 국내 글로벌 업체들을 다양하게 확보하고 있다.

라온테크는 행복한 일터를 기반으로 인간을 존중하고 가치있는 로봇을 제공하면서 핸들링 로봇과 자동화 시스템에서 글로벌 기업이 되는 것을 비젼으로 삼고있다.

라온테크가 확보하고 있는 주요 고객군과 사업영역을 볼 때 향후 성장 가능성이 높다고 보인다.

삼성전자를 중심으로 글로벌 반도체·디스플레이 분야의 신규 투자가 급격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글로벌 DRAM과 NAND 업체들의 Capex는 올해 316억달러로 전년대비 30%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AM OLED 업체들의 생산가능면적도 올해 19.9백만㎡로 전년대비 29%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라온테크의 실적은 매출액 432억원, 영업이익 43억원으로 지난해 매출액 188억원, 영업이익 8억원 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130%, +438%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반도체·디스플레이 분야의 투자 확대는 2018년 이후에도 지속될 것이므로 라온테크의 성장 가능성은 높은 것으로 보인다.

라온테크의 핵심 역량은 특화된 핸들링 기술을 바탕으로 모듈화된 솔루션을 제공하고 신뢰성 있는 자체 제어기를 공급함으로써 고객으로부터의 신뢰를 구축하고 민첩한 고객 대응을 통해 고객의 만족도를 향상시키는 것이다.

향후에도 이러한 일관된 전략을 바탕으로 핵심 역량을 강화해 갈 것으로 예상된다.

남대종 KB증권 애널리스트는 “리스크 요인으로는 신규 고객 확보가 예상보다 지연될 경우 일시적으로 실적 성장의 속도가 둔화될 수 있다는 점이나 글로벌 환경의 변화를 고려할 때 장기 성장성은 지속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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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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