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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 업&다운

신도시 전세값 2주 연속 하락

NSP통신, 강영관 기자, 2010-06-04 09:45 KRD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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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DIP통신] 강영관 기자 = 전세시장은 수요가 정리돼가면서 신도시가 2주 연속 하락했고 경기는 5개월여 만에 상승세를 멈췄다.

반면 지난주 마이너스변동률을 기록했던 서울은 강남구(0.12%), 구로구(0.07%) 등이 꾸준히 오르며 소폭 반등했다.

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지난 28일부터 이달 3일까지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 아파트값을 조사한 결과 주간 전세가변동률은 0.01%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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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서울 전세가변동률은 0.02%로 소폭 반등했다. 지역별로는 강남구(0.12%), 구로구(0.07%), 양천구(0.06%), 성동구(0.04%), 서초구(0.04%), 종로구(0.03%) 등이 상승했고 도봉구(-0.09%), 강북구(-0.05%), 성북구(-0.04%), 노원구(-0.02%), 관악구(-0.02%) 등은 하락했다.

강남구는 개포동, 대치동 등에서 미리 움직이려는 학군수요가 유입되며 전세가가 올랐다. 물건이 귀하다보니 나오는 대로 계약이 이뤄지는 모습. 개포동 현대1차 155㎡가 2500만원 상승한 4억5000만~5억원, 대치동 삼성래미안 109㎡가 1000만원 상승한 4억3000만~5억원.

반면 도봉구는 전세시장이 한산하다. 특히 문의가 드문 중대형 아파트의 경우 시세보다 1000만원 가량 저렴하게 계약되면서 시세가 하향 조정됐다. 방학동 삼성래미안1단지 161㎡가 500만원 하락한 2억4000만~2억7000만원, 창동 삼성래미안 105㎡가 500만원 하락한 1억6000만~1억7000만원.

강북구는 미아동 일대가 하락했다. 지난 5월말부터 미아뉴타운 2500여가구 입주물량이 쏟아진 탓에 대형 아파트를 중심으로 전세가가 약세를 보인 탓이다. 미아동 미아뉴타운래미안1차 145㎡-1E가 500만원 하락한 2억~2억4000만원, 삼각산아이원 135㎡가 500만원 하락한 1억6000만~2억원.

이번주 신도시 전세가변동률은 -0.01%로 2주 연속 하락했고 경기(0.00%)는 5개월여 만에 상승세를 멈췄다. 반면 인천은 0.03%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김포시(-0.14%), 파주신도시(-0.11%), 용인시(-0.07%), 중동신도시(-0.06%), 고양시(-0.05%), 파주시(-0.03%), 일산신도시(-0.03%) 등이 하락했다. 반면 인천 연수구(0.13%), 성남시(0.09%), 수원시(0.08%), 시흥시(0.08%), 광명시(0.07%), 화성시(0.05%) 등이 올랐다.

김포시는 풍무동 일대가 매매, 전세 모두 약세를 보이고 있다. 800여가구 입주물량이 예정돼있어 기존 아파트를 찾는 수요는 더욱 줄어든 상태. 풍무동 서해메이저타운 138㎡가 500만원 하락한 1억~1억2000만원, 신동아 135㎡가 500만원 하락한 1억~1억1000만원.

파주신도시는 지난 4월 입주한 새 아파트마저 전세가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중소형 아파트에서도 한 주 새 500만원 가량 전세가를 낮춘 물건이 등장하고 있으나 계약이 어렵다. 교하읍 두산위브 113㎡가 500만원 하락한 1억~1억1000만원.

반면 인천은 연수구 동춘동 일대 전세가가 올랐다. 학군, 교통 등 생활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어 중소형 아파트 위주로 찾는 수요가 꾸준한 편. 동춘동 풍림2차 59㎡가 1000만원 상승한 8000만~9000만원, 대우삼환 115㎡가 500만원 상승한 1억4000만~1억5000만원.

kwan@dip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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