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이영춘 기자 = 보성군은 군민의 건강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주택 슬레이트 노후화에 따른 석면 피해를 예방하고 주거환경을 개선하고자 슬레이트 해체·처리 지원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총 3억36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12개 읍·면 135동 18000㎡의 슬레이트를 1차 처리 대상으로 선정해 사전조사 및 본격적인 철거 작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한국환경공단에 위탁 처리하던 사업을 올해는 군에서 자체 추진해 위탁처리비 3000만원의 예산을 절감하는 효과를 거두며 더 많은 군민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지원은 주택 및 부속건물의 지붕재 또는 벽체로 사용된 슬레이트 건축물에 한하며 철거 및 처리에 가구당 최대 336만원을 지원하며 주택 및 주택 부속건물이 아닌 공장, 창고, 축사 등의 건축물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1차 처리대상자에 대한 조사를 완료하고 6월중에는 2차 사업대상자를 읍·면사무소를 통해 조사할 방침이며 2차 대상자는 주택 및 부속건물 철거는 물론 기존에 재해 등의 사유로 주택 및 부속건물에서 발생된 보관중인 슬레이트도 조사해 확보된 예산으로 처리할 계획이다.
임준호 보성군 환경생태과장은 “슬레이트 처리 지원사업을 통해 군민의 비용에 대한 부담 경감과 건강 피해를 예방하고 노후주택 정비를 통한 주거환경 개선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이영춘 기자, nsp812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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