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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백산의 올해 2분기 실적은 매출액 529억원(YoY +17.6%), 영업이익 60억원(YoY +27.5%)으로 전망된다.

2분기는 신발 부문의 비수기 시즌이지만 아디다스와 더불어 나이키향 수주도 증가하고 있어 신발용 합성피혁부문의 호조가 예상된다.

나이키향 출하량은 1분기 30% 증가에 이어 2분기도 약 20%의 높은 출하량이 지속되고 있다.

전자 제품 케이스 부문은 글로벌 핸드셋 업체의 태블릿 모델이 추가되면서 긍정적 실적이 예상된다.

또한 하반기에도 신규 제품 채택 이슈도 있기에 추가적인 실적 상향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차량용 합성피혁 부문은 2분기 1개~2개 모델이 추가되어 호실적이 예상된다.

2017년 매출액은 2226억원(YoY +10.9%), 영업이익 316억원(YoY +14.5%)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매출액 성장을 아디다스가 이끌었다면 올해는 나이키향 수주가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두현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나이키 신제품 채택률이 높은 상황이며 이는 본격적으로 가동되고 있는 베트남 스웨이드 라인 효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또한 그는 “시장에서 높은 관심을 갖는 신규 사업의 경우 현재 베트남 법인의 생산라인 증설이 진행되고 있으며 빠르면 올해 4분기부터 일부 매출액이 반영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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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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