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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보니

군산 아름다운 섬 선유도 명사십리

NSP통신, 염공료 기자, 2017-05-27 10:19 KRD2
#선유도 #명사십리 #망주봉 #선유도유람선
NSP통신- (<명사십리>)
(<명사십리>)

(전북=NSP통신) 염공료 기자 = 전라북도 군산시에서 서북쪽으로 조금 떨어진 곳에는 천혜의 아름다운 크고 작은 섬들이 모여있다. 그중 가장 멋진 풍경을 자랑한다는 선유도 명사십리에 가보았다.

예전에는 배를 타고 들어 가야하지만 지금은 섬들이 다리로 연결돼차량으로 이동할 수 있다. 그런데 선유도 입구에 도착하니 외부차량의 입도가 금지되고 있었다.

도로 공사하는 업체들의 사고 방지를 위한 방편이기도 하지만 주민들과의 갈등이 해소되지 않아서 통제하고 있다고 한다. 선유도 입구에 차량을 주차한 다음 선유도내에 있는 숙박업소나 식당의 차량을 이용해 이동하게 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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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아직 공사 중인 곳이 많고 공사가 이뤄지지 않은 곳은 외길이라 차량소통에 어려움이 많았다. 약 한 시간가량을 선유도 입구에서 승차할 차량을 기다렸다 어렵게 명사십리에 도착할 수 있었다.

아름다운 해변은 한눈에 사람의 마음을 빼앗아 버릴 정도 아름답다. 시원스레 펼쳐진 모래사장, 멀리 보이는 선유도 8경중의 하나인 망주봉의 모습은 한 폭의 그림과 같은 풍경이다.

아름다운풍경을 즐기기도 전에 명사십리 해안가는 복잡하고 시끄러운 무대가 돼 버렸다. 외부차량이 들어오지 못하는 대신 스쿠터, 자전거, 사륜전동차, 내부차량이 뒤엉켜 해안가를 달린다. 무절제하고 돌아다니는 교통수단은 사고의 위험이 많아 소통의 지장을 주는 듯하다.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하기도 전에 복잡하고 시끄러운 풍경을 먼저 보게 돼 안타깝다.

NSP통신- (<스카이라인 전망대>)
(<스카이라인 전망대>)

명사십리 해변의 한쪽에는 바다를 가로지르는 스카이라인이 설치돼 있다. 전망대에 올라 명사십리 해변을 보며 바람을 가르고 날아가는 듯하다.

오후가 되면서부터는 스카이라인을 즐기려는 사람들의 줄이 길어진다. 날씨가 좋은 날은 체중이 120kg까지 탑승이 가능하지만 바람이 많이 부는 날에는 탑승체중이 제한돼 탑승체중이 줄어든다.

그래서 무게가 많이 나가는 사람은 탑승하기 어려울 수도 있다. 스카이라인을 탑승하고 망주봉 근처 작은 섬에 도착하게 된다. 700m나 되는 스카이라인은 처음 탑승할 때는 아찔하지만 중간쯤 내려오면 아름다운 풍경에 푹 빠지게 된다고 한다.

바람이 많이 불어 탑승하지 못한 아쉬움을 모래바람 맞으며 구경하는 것으로 대리 만족을 해야만 했다 . 망주봉 근처 섬에 내려 아름다운 명사십리 해변을 걸었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한 것이 아쉬움으로 남는다.

NSP통신- (<망주봉>)
(<망주봉>)

망주봉은 선유도를 상징하는 곳으로 선유8경에 속한다. 옛날 선유도로 유배된 충신이 매일 산봉우리에 올라 북쪽에 계신 임금을 그리워했다는 전설이 있다.

돌산으로 이뤄진 봉우리는 올라갈 수 있어 많은 사람들이 등반을 한다. 아직 도로가 완성이 되지 않아 선유도 여행을 하려면 미리 숙박을 정하거나 식당을 예약하여 차량이용에 도움을 받는 것이 좋다. 선유도 유람선을 이용하면 선유도, 대장도, 장자도 등 두루 해상에서 둘러볼 수 있다.

스카이라인 전망대 이용료는 어른 1회 2000원, 어린이 1회 2000원, 스카이라인 체험이용료는 어른 2만원, 어린이 1만6000원이다. 유람선 이용료는 1시간에 1만5000원(주변관광), 1시간45분 2만5000원(낚시체험포함)이다.

NSP통신/NSP TV 염공료 기자, ygr632@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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