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운송업종은 저유가가 장기화되면서 비용 부담이 낮아진 업체들이 운임을 낮춰 물동량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다.
대표적으로 내국인 출국자수는 항공업체들이 유류할증료를 부과하지 않으면서 2015년부터 두 자리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택배요금도 업체들간의 가격 경쟁으로 10% 내외의 고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다.
올해 하반기에도 저유가에 따른 수요 성장은 지속될 전망이며 최근 내수 경기 회복은 여객과 화물 등 항공수요에 긍정적일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하반기 운송업체 실적은 비용절감과 수요증가로 전년대비 8.7%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항공업체는 저유가와 여객 및 화물 수요 증가로 사상 최대 실적이 예상된다.
해상운송은 벌크운임 회복과 컨테이너 운임 반등으로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83.2%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육상운송은 택배업체들의 경쟁에도 대형 업체들을 중심으로 가격 정상화 노력이 진행되면서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28.5% 증가가 예상된다.
신민석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한진칼은 연료비 절감과 내국인 해외여행 확대에 따른 수혜가 예상된다”며 “10월 황금연휴까지 내국인 출국자수는 두 자리 성장세가 유지될 전망이며 자회사 진에어 상장을 앞두고 있어 지분가치 재평가가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그는 “대한해운은 벌크 시황 정상화로 안정적인 이익 모멘텀 확보와 컨테이너 운임 강세로 SM상선의 빠른 실적 턴어라운드가 기대된다”고 예상했다.
본 정보(기사)는 해당 업체에서 제공한 투자 참고용 자료로 NSP통신 의견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해서는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