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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NSP통신) 이영춘 기자 = 순천시는 거점의료기관 8개소 순천의료원, 성가롤로병원, 순천평화병원, 웰빙의원, 담은정신건강의학과의원, 김량진정신건강의학과의원, 황인용신경과의원, 순천희망병원와 치매조기검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최근 급격한 고령화 추세에 따른 치매환자 증가로 가족 해체, 의료비 부담, 실종사고 등 심각한 사회적 문제가 대두되면서 시와 의료계가 관심을 갖고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치매는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되며 조기에 발견해 적절히 치료할 경우 완치 또는 중증상태로의 진행을 억제시키거나 증상을 개선하는 것이 가능하므로 치매 조기검진을 통한 질환의 조기발견·치료관리가 매우 중요하다.
보건소에서 만 60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치매선별검사 후 인지 저하자를 협약 의료기관에 검사 의뢰하면 전문의 진찰, 치매척도검사, 치매신경인지검사, 일상생활척도검사 등 치매진단검사와 혈액검사, 뇌 영상 촬영 등의 감별검사를 실시하게 된다.
순천시는 병원에서 치매로 확정된 어르신에게는 소득기준에 따라 의료비도 월 최대 3만원까지 지원한다.
김미자 순천시 건강진흥과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조기검진을 통한 치매조기발견과 치료를 통해 어르신들이 활기 넘치는 건강한 삶을 누리도록 기여 하겠다”고 전했다.
NSP통신/NSP TV 이영춘 기자, nsp812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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