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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라이즌, M/S 하락· 이익 감소 지속

NSP통신, 김태연 기자, 2017-05-17 07:17 KRD7
#버라이즌

(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버라이즌은 1분기에 매출액 298억달러(-7.3% YoY, -7.8% QoQ),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72억달러(-9.6% YoY, -10.5% QoQ)와 35억달러(-20.0% YoY, -23.2% QoQ)를 기록했다.

전분기 및 전년동기비 모두 이익 감소 양상을 보였고 상대적으로 양질인 후불제 가입자수가 전분기대비 31만명이나 감소했고 이동전화 ARPU(가입자당매출액)가 전분기 대비 4% 하락했다.

무선부문 서비스 매출액이 전년동기대비 5%, 전분기대비 11% 감소했으며 IPTV 가입자 감소로 유선부문의 매출이 전년대비 1% 감소했고 미국 내 이동통신사업자간 경쟁 심화로 후불 가입자 해지율이 전분기비 0.1%p, 전년동기비 0.2%p 상승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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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라이즌은 올해 실적 가이던스를 지난해 때와 비슷한 수준으로 제시했다. 하지만 달성 가능성은 높지 않다.

무선 부문 부진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물론 FCC 신임 위원장 취임 이후의 망중립성 규제 완화·폐지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는 점과 5%가 넘는 높은 배당수익률은 매력적이다.

이러한 부분이 주가 하락을 저지시켜 줄 공산이 크다. 하지만 주가 상승 역시 쉽지 않아 보인다.

저렴한 무제한 데이터 요금제 출시로 가입자 유출을 제한하고 있지만 매출액 감소와 더불어 이익 감소가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김홍식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최근 스프린트와 T-모바일의 합병 이슈로 투자자들의 관심이 후발사업자에 집중되고 있는 점도 수급상 약점이다”며 “M&A를 통한 성장이 가시화되고 5G 상용화 기대감이 높아지기 전까지는 탄력적인 주가 반등이 쉽지 않아 보인다”고 예상했다.

본 정보(기사)는 해당 업체에서 제공한 투자 참고용 자료로 NSP통신 의견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해서는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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