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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랜드, 하반기 영업 전략 등 정상화 실적 개선 전망

NSP통신, 김태연 기자, 2017-05-16 07:50 KRD7
#강원랜드

(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강원랜드(035250) 의 1분기 매출액은 4230억원, 영업이익은 1624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대비 각각 3.1%, 8.7% 줄어 시장 컨센서스 하단에 부합하는 수준였다.

카지노 매출액은 3.6% 감소한 3938억원에 그쳤는데 세부 영업 부문별 매출액 전년동기대비 성장률은 VIP 영업장(+0.3%), 슬롯머신(-3.8%), 일반테이블(-5.9%) 순였다.

소극적인 영업 등으로 드롭액은 2012년 2분기 이후 처음으로 역성장해 2% 감소한 1조7407억원을 기록했고 홀드율도 22.6%로 0.4%p 하락해 외형 감소를 견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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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연속 부진했던 VIP 영업장 실적은 전년 기저효과가 작용했다. 확률에 근거한 luck factor인 홀드율이 하락한 것은 카지노의 운이 따르지 않았던 것이 주된 이유이긴 하나 일반 고객 위주인 슬롯머신과 일반 테이블 실적 부진을 감안하면 믹스 영향도 일부 있었던 것으로 예상된다.

카지노 방문객수는 79만4729명으로 2.7% 줄었다.

비카지노 매출액은 291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7% 증가했다. 세부 부문별 매출액 전년동기대비 성장률은 스키(+5.0%), 호텔(+4.4%), 콘도(+2.2%), 자회사(-33.3%) 순였다.

통상적으로 1분기는 스키 성수기 시즌으로 스키 매출이 비카지노 매출액의 43%를 차지해 지배적인데 성과가 견조했고 카지노 방문객수 감소에도 불구하고 호텔, 콘도 등도 외형 성장을 기록했다.

최민하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작년 말부터 실적과 주가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는 평창올림픽 기부금 이슈는 시점이 가까워지고 신정부가 출범했기 때문에 관련 불확실성이 해소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그는 “아직 기부금 납부여부, 금액 등 결정된 바는 없지만 노이즈가 해소되면 하반기부터 영업 전략 등 정상화로 실적 개선과 주가 반등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본 정보(기사)는 해당 업체에서 제공한 투자 참고용 자료로 NSP통신 의견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해서는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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