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현대홈쇼핑(057050)의 2분기 별도기준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5% 증가한 360억원으로 전망된다.
4월 소비심리는 101로 6개월만에 100 이상으로 회복됐다. 2분기 이후 소비심리 회복과 전년도 높은 이익 베이스 부담 완화, 상품 믹스 개선 등으로 증익 국면이 예상된다.
1분기 실적에 부담으로 작용했던 SO송출수수료는 2분기 이후 YoY 4%대로 하락할 가능성이 크다(전년도 2분기 이후 IPTV S급 채널 신규 진입).
전사적으로 보면 현대렌탈케어(지분율 100%)의 지속적인 영업손실(연간 250억원 내외)은 부담이지만 HCN(지분율 35.3%)/한섬(지분율 35%) 지분법이익 증가로 상쇄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1분기 별도기준 취급고와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대비 3.3%, 14.2% 성장한 9082억원과 472억원으로 시장기대치(OP 400억원)를 상회하는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부가세환급 79억원 제외시 YoY -2%).
TV와 모바일채널이 각각 YoY 1.3%, 21.4% 성장하면서 외형 성장을 이끌었다.
T커머스 매출은 413억원으로 YoY 135% 큰 폭 증가하면서 실적 기여도를 높였다.
고마진 상품 믹스 개선으로 매출총이익률은 25.8%(YoY 1.2%p, 부가세환급 제외시 25% (YoY +0.4%p))로 상승했다.
송출수수료 증가(YoY 10% 이상 추정)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률은 5.2%(YoY 0.5%p)까지 상승했다.
연결기준 세전이익은 YoY 17.4% 증가했다. 렌탈케어 영업손실(49억원, YoY -17억원)에도 불구하고 지분법이익(127억원)이 전년대비 46억원이나 증가했기 때문이다.
한섬의 SK네트웍스 패션부문 인수, HCN 지분 확대 효과 때문이다.
박종대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그 동안 주가에 부담으로 작용했던 전년도 높은 베이스와 현대렌탈케어에 대한 실적 부담이 각각 2분기 이후 추세적 이익 개선 가능성과 지분법이익 증가로 완화되는 모습이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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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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