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레이언스(228850)의 올해 2월 레이언스의 최대주주가 바텍에서 바텍이우홀딩스로 변경됐다.
1분기 실적부터 바텍의 연결재무제표에서 레이언스가 제외됨에 따라 레이언스를 독립적으로 평가하는 것이 가능해졌다.
레이언스는 X-ray 제조의 핵심인 디텍터와 센서를 제조하는 회사다. TFT, CMOS 두 가지 디텍터 기술을 모두 보유하고 있어 고객 요구 사항에 맞는 디텍터를 적재적소에 공급하는 것이 가능하다.
1분기 영업실적은 추정치에 부합하는 양호한 수준이다. 매출액은 246억원(+10.5 % YoY)으로 추정치를 2.1% 웃돌고 영업이익은 43억원으로 추정을 6.8% 상회했다.
TFT 매출이 전년대비 8.5% 감소했으나 CMOS 매출이 8.9% 증가해 이를 상쇄했다.
영업이익률은 17.4%로 전년동기 대비 1.8%p 감소했는데 일회성 요인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신규 TFT 제품 인증과 동물용 의료기기 마케팅 비용 6억원과 지난해 인수한 OSKO 적자 3억원이 발생했다.
수출비중이 75%로 높아 순이익은 환율하락 영향(4Q16 1,208원 vs. 1Q17 1,116원)으로 28억원에 그쳤다.
최재훈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OSKO와의 시너지 효과와 I/O 센서의 본격적인 유통망 확대가 하반기에 나타날 전망이다”며 “상반기 실적은 전년과 유사한 수준이나 하반기부터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큰 폭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그는 “주가는 레이언스 독립성 강화와 하반기 실적개선을 점차 반영할 것이다”며 “리스크 요인은 환율하락에 따른 순이익 변동이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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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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