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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

(서울=NSP통신) 오금석 기자 =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는 “미국 셰일가스를 대폭 수입해서 한미FTA 재협상 압력 등 미국의 요구를 정리하겠다”고 밝혔다.

홍 후보는 “‘동북아 에너지 안보 구상’은 대한민국 미래를 열어갈 1석 3조 정책”이라며 “특히 우리나라는 에너지 수입 의존도가 96%에 이르는 만큼 에너지안보의 중요성이 매우 크다”고 강조했다.

그는 “셰일가스는 국제에너지기구(IEA)가 ‘에너지 혁명’이라고 표현했을 정도로 전 세계 에너지 시장에 지각 변동을 가져왔다”고 말했다. 석유 없이도 향후 6~70년은 사용할 수 있을 만큼의 양이 매장되어 있다는 설명이다.

또 “남중국해를 둘러싼 패권 경쟁 상황에서 만일 남중국해가 중국의 내해가 될 경우 한국과 일본으로 향하는 석유 수송로는 중국에 장악될 수 있다”며 “한국을 동북아 셰일가스 허브로 만든다면 이러한 상황에 대비할 수 있다”고 피력했다.

이어 “가장 중요한 것은 한국 경제에 새로운 모멘텀을 제공할 수 있다는 점”이라며 “한국이 동북아 셰일가스의 허브가 된다면 약 100만개의 새로운 일자리와 약 230만개의 부가 일자리가 창출될 수 있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오금석 기자, keum0818@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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