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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활건강, 2분기 매출↑·영업이익↓ 전망

NSP통신, 김태연 기자, 2017-05-01 07:53 KRD7
#LG생활건강

(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LG생활건강(051900)의 1분기 매출 1만6007억원(+5.4%YoY), 영업이익 2600억원(+11.3%YoY)으로 매출은 컨센서스에 부합했고 영업이익은 예상치를 소폭 상회했다.

화장품 부문은 더페이스샵 실적 부진(-8.9%YoY)과 면세점 성장 둔화(+11.0%YoY)로 매출과 영업이익 성장이 작년 하반기보다는 둔화됐으나 백화점과 방판 등 내수 채널 성장이 타사대비 양호했던 것으로 보인다.

음료부문은 작년 말 가격 인상 효과와 더불어 분기 성장으로 매출과 영업이익 성장이 견조했고 생활용품도 오랄, 헤어, 바디 등 퍼스널 케어류가 19.9%YoY 매출 성장을 기록해 작년 하반기 호실적 흐름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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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매출은 1만5841억원(+1.9%YoY), 영업이익 2220억원(-1.5%YoY)으로 전망된다

1분기만큼 2분기에도 양호한 실적 성장을 유지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3월 중순부터 중국인 인바운드가 급감하기 시작해 2분기 면세점 매출은 2159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2.3%YoY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더페이스샵은 국내외로 실적 개선을 기대할 만한 모멘텀이 부재해 보인다.

음료부문은 평창올림픽과 관련한 마케팅 비용 증가가 예상되며 원재료 가격 상승으로 지난 분기만큼의 이익률 개선은 어려울 수 있다.

박현진 동부증권 애널리스트는 “화장품 실적이 부진할 지라도 생활용품과 음료가 받쳐주기 때문에 중국인 인바운드 감소 영향이 실적으로 여실히 드러나진 않을 것이며 중국향 비중도 타사대비 낮아 주가 하방 압력을 더 키우진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본 정보(기사)는 해당 업체에서 제공한 투자 참고용 자료로 NSP통신 의견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해서는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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