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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 올해 선박 인도량 3배 증가

NSP통신, 김태연 기자, 2017-05-01 07:48 KRD7
#삼성중공업

(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4월 누적 삼성중공업(010140)의 선박인도량은 15척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 5척에 비해 3배 증가됐다.

삼성중공업의 선박 인도량 증가는 그동안 문제가 되었던 해양공사지연이 해소되고 야드효율성이 다시 높아지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선박 인도량이 늘어나고 있으므로 삼성중공업의 1분기 영업실적은 개선되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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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의 15척의 선박 인도량은 탱커 6척, 가스 운반선(LNG와 Ethane) 6척, 컨테이너선 3척이며 4월말까지 추가적으로 4척 더 인도할 예정이다.

삼성중공업은 2015년 이후 주력분야인 아프라막스탱커 중심의 선박 수주량을 늘리고 있으므로 선박인도량은 정상적인 모습이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른 영업실적의 안정성이 좀 더 높아지게 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 조선업 주가는 원화 강세 구간에서 상승하는 모습을 보여왔다. 삼성중공업 주가 역시 동일한 모습을 보여왔다.

하지만 최근 원화 강세폭이 높아지고 있음에도 삼성중공업 주가는 상대적으로 덜 오른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해양분야에 대한 리스크가 여전히 주가에 과도하게 반영되어 있기 때문이다.

삼성중공업의 현재 주가에는 해양공사지연에 대한 리스크는 이미 충분히 반영된 것으로 판단되므로 주가 상승 탄력은 점점 높아지게 될 것이다.

석유시장 공급과잉과 최근의 원화강세는 삼성중공업의 선박 수주량 증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다.

한편 삼성중공업 1분기 영업실적은 연결기준 매출액 2조4370억원, 영업이익 275억원으로 영업이익률 1.1%를 보였다.

전년동기와 비교해 매출액은 3.7% 감소됐고 영업이익은 350.8% 증가됐다.

박무현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삼성중공업 ROE는 2017년 3.3%, 2018년 3.1%로 추정된다”고 예상했다.

본 정보(기사)는 해당 업체에서 제공한 투자 참고용 자료로 NSP통신 의견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해서는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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