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제주항공(089590)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은 전년대비 38.7% 증가한 2402억원을 기록했다.
국내선 매출액은 전년대비 4.5% 증가했지만 일본, 동남아, 대양주 등 국제선 매출액이 전년대비 51.0% 증가한 1801억원을 달성했다.
영업이익은 연료비가 유가 상승으로 90.7% 증가했지만 임차료와 정비비 관련 비용이 10% 내외 증가하면서 전년대비 74.4% 증가한 272억원을 기록했다.
동남아와 일본 노선을 중심으로 2분기에도 수요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어 2분기 영업이익도 전년대비 큰 폭으로 증가한 75억원이 전망된다.
중국노선은 홍콩과 마카오를 제외할 경우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5% 내외이다.
국내 사드배치 논란으로 중국인 입국자가 감소하고 내국인 중국 여행이 감소하면서 최근 중국노선 탑승률이 하락하고 있지만 중국노선 비중이 낮아 영향은 제한적이다.
신민석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2분기는 계절적 비수기임에도 중국 여행을 계획했던 내국인들이 동남아, 일본으로 여행지를 변경하면서 반사 수혜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그는 “3분기는 계절적으로 여객 성수기이며 10월에 황금연휴가 있어 내국인 해외여행 확대에 따른 이익 성장 모멘텀은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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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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