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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롯데그랜드페스타 기간 중 의성마늘소 봄 맞이 대축제때 고객이 한우를 구매하고 있다. (사진=롯데백화점 대구점)

(대구=NSP통신) 김을규 기자 = 의성마늘소를 비롯해 마늘액기스, 산수유, 홍화씨 등 의성군 특산물이 한자리에 모이는 ‘의성 특산물전’이 대구역 3층 대합실에서 열린다.

이달 28일부터 5월 2일까지 닷새간 대구역 대합실 일원에서 진행되는 ‘의성 특산물전’은 롯데백화점과 의성군이 특산물 판매를 위한 MOU 체결 3주년을 기념하여 열리는데 의성지역에서 생산되는 주요 특산물들이 한자리에 전시 판매된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롯데백화점이 전국한우협회와 공동으로 ‘한우 한마당’행사를 기획해 의성지역 대표 특산품인 의성마늘소를 품목에 따라서 시중가의 절반 가격으로 판매하는 ‘한우초특가 행사’를 함께 진행 한다.

이번 행사를 위해 롯데백화점과 한우협회는 행사 준비 물량으로 한우 20두를 사전 확보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우 한마당’ 행사에서는 1등급 의성마늘소를 기준으로 등심과 채끝 부위를 각각 6980원(100g)원에, 불고기/국거리용은 각각 3580원(100g)에 판매한다. 또한 안심(100g)은 7980원에, 양지(100g)를 4500원에 판매 할 예정이다.

전국한우협회와 공동으로 진행하는 ‘한우한마당’ 행사는 최근 들어 한우의 산지가격이 계속 오르면서 한우의 소비가 크게 위축되고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수입육의 판매가 늘어나는 등 판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우 사육 농가를 지원하고 아울러 의성군 농특산물의 우수성을 소비자들에게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에 진행하는 ‘의성군 특산물전’에는 의성 대표 한우 브랜드인 의성마늘소 이외에도 산수유 가공품을 비롯해 볶은홍화씨, 산수유진액, 마늘액기스, 마늘환 등 의성지역을 대표하는 특산품이 대거 참여한다.

이번 행사를 기획한 임한호 롯데 대구점 식품플로어장은 “우리 지역 특산품을 백화점 쇼핑객들에게 소개하고 지역 농가의 판로 개척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행사를 준비했다”면서 “앞으로 우리 지역의 우수 농특산품을 알리는 특별 기획전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NSP통신/NSP TV 김을규 기자, ek838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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