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서순곤 기자 = 여수시(시장 주철현)에서 개최된 제56회 전라남도체육대회가 ‘대화합체전’, ‘문화관광체전’, ‘안전체전’, ‘경제체전’ 목표를 달성하며 23일 폐회했다.
제56회 전라남도체육대회(이하 전남체전)의 종합우승은 여수시가 차지했다. 대회 최우수선수상의 영예는 볼링에서 3관왕을 차지한 곡성군 김예솔(여,20) 선수에게 돌아갔다. 다음 대회인 제57회 전라남도체육대회는 영암군에서 개최된다.
제56회 전남체전은 지난 20일부터 4일간 여수시 진남경기장 등에서 23개 종목으로 펼쳐져 7000여 명의 선수를 포함한 30만 여수시민과 200만 도민이 함께하는 축제의 장이 됐다.
지난 19일 영취산 진례봉에서 채화돼 22개 시·군 선수들의 뜨거운 열정만큼 활활 타오르던 성화도 대회가 폐막함에 따라 그 역할을 마쳤다.
폐회식은 23일 오후 3시 진남실내체육관에서 대회 하이라이트 영상과 함께 시작됐다.
여수시는 제55회 전남체전에 이어 종합우승 2연패를 달성하며 개최지의 위상을 드높였다. 2위는 순천시, 3위는 광양시가 차지했다. 목포시, 신안군, 영암군, 보성군은 그 뒤를 이었다.
대회 성적발표와 시상에 이어 김갑섭 전라남도 행정부지사는 폐회사를 통해 “다양한 대회기록과 감동적인 장면이 나온 성공적인 대회였다”며 “대회 준비에 최선을 다해주신 여수시 관계자와 궂은일을 마다하지 않은 자원봉사자, 성숙한 질서의식을 보여준 도민 덕분에 선수들이 좋은 경기를 펼칠 수 있었다”며 대회의 성공적인 마무리를 축하했다.
4일간 선수들과 함께 경기장을 지켰던 대회기를 전동평 영암군수에게 전달한 주철현 여수시장은 “제56회 전라남도체육대회가 200만 전남도민이 스포츠를 통해 화합하고 소통하는 장이 돼 감격스럽고 기쁘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여수에서 쌓은 아름다운 추억과 우정을 소중히 간직하자”고 환송사를 전했다.
그러면서 “대회 준비를 위해 애써주신 관계자, 자원봉사자, 각 분야에서 두 팔 걷고 도움을 주신 모든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해양관광 여수에서 하나되는 전남의 힘!’을 구호로 지난 20일부터 시작된 제56회 전라남도체육대회는 김홍식 전라남도 체육회 상임부회장의 폐회선언과 함께 성화가 소회되며 전체 일정이 마무리됐다.
NSP통신/NSP TV 서순곤 기자, nsp1122@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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