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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산하 'ㄷ'재단 신임 대표이사, 보은성 인사 의혹 일어

NSP통신, 강신윤 기자, 2017-04-16 15:46 KRD2
#경상북도 #독도재단 #포항시

전 국회의원 보좌관 출신에 경선캠프 참여...전문성 및 적합성 구설수 올라

(경북=NSP통신) 강신윤 기자 = 경북도 산하 'ㄷ'재단의 신임 대표이사에 전 A 국회의원(포항북구)의 보좌관 출신인 'L'씨가 선임돼 '보은성 인사'라는 의혹이 일고 있다.

'ㄷ'재단은 지난 2월 17일 신임 대표이사 채용공고를 통해 응시한 응시자 5명 가운데 전 A 국회의원 보좌관 출신인 'L' 씨를 선정했다고 지난 11일 밝혔다.

하지만 'L'씨의 경우 포스코와 관련 비리로 구속수감 중인 A 국회의원의 보좌관 출신으로 독도관련 사업 등에 전문성을 가진 인사가 아니라는 지적과 함께 이번 대표이사 선정배경이 구설수에 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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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L'씨는 최근 김관용 경북도지사의 대통령 선거 경선캠프에서 일정 역할을 담당한 것으로 알려져 '보은(報恩)'을 위해 3급 상당의 대우를 받는 'ㄷ'재단의 대표이사에 앉혔다는 의혹을 사고 있다.

이에 대해 'ㄷ'재단의 관계자는"최종 5명이 지원했고 규정의 인사위원회를 통해 심사끝에 최종 적합한 인물로 판단돼 선정됐다"고 밝혔지만 지원자들의 심사관계 등에 대해서는 밝히길 거부했다.

또 대표이사 공고 및 선임에 대한 공지사항을 홈페이지에서 감춰 세부 검색을 통하지 않으면 알 수 없게 하는 등으로 투명성을 흐렸다.

한편 'ㄷ'재단은 지난 2009년 안용복재단으로 설립돼 2014년 명칭을 바꿨으며 매년 14억여원을 보조금으로 지원받아 국내 청소년과 민간단체 및 해외교포, 외국인 등을 대상으로 독도 관련 홍보 사업을 하고 있다.

NSP통신/NSP TV 강신윤 기자, nspdg@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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