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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한국전력 (015760)의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15조9000억원 (+1.1% YoY, +3.8% QoQ)을 영업이익은 2조원 (-44.5% YoY, +57.8% QoQ)을 지배주주 당기순이익은 1조2000억원 (-46.0% YoY, +322.3% QoQ)을 각각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영업이익 추정치는 시장 컨센서스를 27.9% 하회하는 것이다.

한국전력의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감소하는 주된 원인은 발전연료비용의 상승과 고정비용의 증가다. 1분기 예상 발전연료단가는 42.8원/kwh로 전년동기대비 29.2%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로 인한 비용증가는 1조1000억원에 해당한다.

발전연료단가가 상승할 것으로 예상하는 것은 석탄발전단가가 전년동기대비 40.3% 상승한 50.3원/kwh에 이른 것도 배경이지만 원자력 발전량이 전년동기대비 13.7% 감소하면서 발전연료의 구성이 악화됐을 것으로 보이는 점도 고려한 것이다.

반면 누진제 완화의 여파로 지난해 1분기 전력판매단가 (전기요금)은 전년동기대비 1.1% 하락할 전망이며 이는 금액으로 환산 시 2075억원에 해당한다.

한편 지난해 하반기 이후 신규 발전설비가 급증하면서 감가상각비, 수선비 등 고정비도 전년동기대비 6484억원 증가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급격한 기저발전소 설비의 증설에도 불구하고 고정비 증가를 감당할 만큼의 전력 판매가 충분히 증가한 것으로 보이지는 않는다.

강성진 KB증권 애널리스트는 “국내 전력판매는 2.2% 증가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로 인한 매출 증가효과는 3987억원 수준이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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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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