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SP통신

여수해경이 전용부두에서 해상종합훈련을 실시하기 위해 출동하고 있다. (여수해경)

(전남=NSP통신) 서순곤 기자 = 여수해경이 소리도 인근해상에서 함포사격을 포함한 기동항해, 수색구조 등 해상종합훈련을 실시한다.

여수해양경비안전서(총경 김동진)는 4일부터 7일까지 4일간 여수해경 전용부두와 소리도 인근 해상에서 서해해양경비안전본부 주관 상반기 제1차 해상종합훈련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해상종합훈련은 경비함정 5척과 승조원 66명이 참가해 단순 평가방식에서 탈피하고 분야별 해양 전술, 현장실무교육 위주로 훈련 방침을 정해 태세점검, 기동항해, 해상사격, 수색구조 및 다수 인명구조, 대규모 오염방제 훈련 등 총 16개 종목에 대한 팀워크 평가를 받게 된다.

특히 훈련 3일 차인 6일 오후 1시부터 여수시 남면 소리도 동쪽 세존도 반경 9.2km 해상에서 20mm 벌컨포, M-60 등 실제 함포사격 및 불법조업 외국어선 단속역량 강화를 위해 공용화기 사격술 훈련도 있을 예정이므로 이곳을 항해하는 선박의 주의를 당부했다.

여수해경 관계자는 “지난해 서해본부 해상종합훈련에서 2위를 달성하는 성과를 바탕으로 해양주권 확보를 위한 실전 현장훈련을 실시해,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최상의 구조 대응 태세를 확보하고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데 온 힘을 기울일 것이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서순곤 기자, nsp1122@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