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류수운 기자 = ‘이별여행’의 가수 원미연이 8년 만에 컴백한다.
3일 소속사 측에 따르면 원미연이 이날 정오 각 온라인 음악사이트를 통해 새 디지털싱글을 발매하고 타이틀 곡 ‘소리질러’를 포함한 음원을 공개한다.
원미연이 새 앨범을 발매하는 것은 지난 2009년 2월 발표한 디지털싱글 ‘문득 떠오른 사람’ 이후 8년 만이다.
작곡가 이경섭과의 이번 싱글 작업으로 화제가 되기도 한 원미연은 데뷔 이후 독보적인 음색과 창법, 풍부한 감성으로 대중의 사랑을 꾸준히 받고 있다.
앨범 타이틀 곡이자 1번 트랙인 신곡 ‘소리질러’는 원미연 본인의 이야기를 담은 음악으로 지쳐있는 대한민국 국민들에게 위로와 진심을 담은 노래이다. 특히 이 곡은 어쿠스틱 발라드로 편곡돼 원미연의 목소리와 감성을 더욱 돋보이게 해주는 곡으로 평가된다.
2번 트랙 곡 ‘하늘을 날자’는 일렉트로닉과 어쿠스틱 요소를 겸한 신나고 희망적인 곡이다. 살다보면 모두 겪는 시련들에 지치지말고 힘을 내서 꿈을 향해 달리자는 메세지를 담았으며 원미연 특유의 시원한 창법이 후련함을 선사한다.
3번 트랙에 실린 ‘위로해주세요’는 지난 2012년 드라마 ‘천사의 선택’ OST로 발매돼 당시 공감되는 가사로 큰 반응을 얻은 바 있다. 이번 앨범에서는 새로운 편곡으로 원곡과는 또 다른 감성을 전해 줄 것으로 보인다.
소속사 관계자는 “흥행에 대한 자극적인 요소는 최대한 배제하고 지극히 감성적인 음악을 선보이고자 했던 원미연과 이경섭의 (이번 새 앨범) 작업과정은 한편의 성장 드라마와 같았다”라며 “(타이틀 곡 ‘소리질러’는) 음악적 고민과 시도를 수도 없이 해온 두 사람의 피땀 어린 노력이 담겨있는 곡이다”고 설명했다.
원미연은 1985년 대학가요제에 입상해 가수 데뷔 한 뒤 89년 1집 음반 ‘혼자이고 싶어요’를 발표한 후 인기가수 반열에 올랐다. 1991년 공전의 히트 곡인 ‘이별여행’을 발표, 20여 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꾸준히 사랑을 받고 있다.
한편 원미연의 신곡 ‘소리질러’는 오늘(3일) 낮 12시 음원이 공개된다.
NSP통신/NSP TV 류수운 기자, swryu6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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