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앤다운
건설주 하락…코오롱글로벌↑·대우건설↓
(서울=NSP통신) 오금석 기자 = 고금리 대출 가운데 이자총액이 대출원금보다 많은 사례가 5만건 가량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말 기준 대부업체 상위 20개사 대출 중 이자총액이 원금의 100%를 웃도는 대출은 모두 4만6042건에 달했다.
이자액 구간별로 보면 100만원 미만 1144건, 100만원~1000만원 미만 3만1526건, 1000만원~1억원 미만 1만3372건이었다.
제2금융권에서도 이와 같은 대출이 다수 발견됐다. 여신금융전문회사는 1638건, 상호금융은 811건이 이자가 원금보다 많았다.
지난해 법정 최고금리는 34.9%에서 현행 27.9%로 낮아졌다. 그러나 대다수 대부업체는 아직 30%의 금리를 적용시키고 있어 고금리 대출에 대한 상환부담으로 이자총액이 대출원금의 100% 초과하는 그야말로 배보다 배꼽이 더 큰 것이다.
이에 정치권에서는 법정 최고금리를 20%로 낮추는 법안을 추진하고 있다.
NSP통신/NSP TV 오금석 기자, keum0818@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