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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룡 금융위원장

(서울=NSP통신) 오금석 기자 =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2단계 핀테크 발전 정책 방향을 마련해 창업 초기 기업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임 위원장은 8일 금융위원회 대회의실에서 핀테크 지원 기관 간담회를 통해 핀테크 지원센터와 금융권 핀테크 지원기관 간의 협력 네트워크 구착 방법 및 공동 사업 방안 등을 논의했다.

임 위원장은 현재 핀테크 지원센터가 상담과 데모데이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어 교육과 투자, 해외진출 등의 지원에는 한계가 있다는 설명이다.

특히 금융회사, 정책금융기관 등 지원프로그램의 경우 유기적인 연계가 부족하고 정보공유가 이뤄지지 않는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금융위는 오는 4월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하고 맞춤형 교육프로그램 등을 통해 창업 초기 기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 올해부터 3년간 산업은행과 기업은행,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 성장사다리펀드 등에서 총 3조원의 금융 지원을 할 예정이다.

임 위원장은"디지털 경제의 특징은 일정 분기점(tipping point)을 통과하면 기하급수적 성장이 이루어진다는 점"이라며"핀테크 육성에 착수한지 2년째 되는 올해가 이러한 분기점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NSP통신/NSP TV 오금석 기자, keum0818@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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