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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중국 굴삭기 판매량 전년比 332.4%↑

NSP통신, 김태연 기자, 2017-03-07 07:07 KRD7
#중국굴삭기

(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2월 중국 굴삭기 판매량(내수 기준)은 1만3918대로 전년대비 332.4% 증가했다.

일반적으로 중국 굴삭기 시장은 춘절 직후가 성수기다.

올해는 춘절 연휴가 1월 27일부터 시작(지난해에는 2월 7일부터 시작)했기 때문에 전년대비 성수기 효과가 더 빠르게 나타났고 2월 영업일수가 많아서 기저효과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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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이를 감안해도 전년대비 332.4% 증가는 시장 기대치를 크게 상회하는 판매량이다.

참고로 영업일 수가 적었던 1월에도 전년대비 59% 판매량이 늘었었다. 또한 연간 판매량은 항상 3월이 최대치다.

최근 중국 현지 뉴스 흐름과 기자재 업체들의 생산 가동률을 고려해봤을 때 3월에도 전년대비 큰 폭의 판매량 증가가 기대돼 관련 업체들의 1분기 실적이 양호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연간 중국 시장판매량은 6만3000대로 2015년 5만대를 바닥으로 증가하기 시작했다.

2016년에 중국 정부의 자금집행이 크게 늘어났고 고정자본투자에서 인프라투자에 관한 비중도 커졌다.

중국 정부는 올해도 인프라 투자에 대한 중요성을 재차 강조하고 있다. 올해 중국 정부의 정책이 전년대비 크게 달라지지는 않았지만 중국 굴삭기 판매량은 지난해보다 더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2016년 상반기(성수기)에는 시장 회복 기대감은 있었지만 실사용자들도 정부 정책의 지속성에 의문을 갖고 있어서 굴삭기 신규 구매로 온전히 이어지지 못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지난해 하반기부터는 실제 굴삭기 사용 시간이 늘어났고 지방채 발행이 늘어나는 등 정부 정책에 관한 신뢰도 생기면서 굴삭기 구매량이 늘어나기 시작했다.

이와 함께 6년~7년 주기의 굴삭기 교체주기도 함께 맞물리면서 현재의 가파른 판매량 증가세로 나타나고 있다.

조철희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5월에는 중국 주도로 ‘일대일로(一帶一路, 육·해상 실크로드)’ 정상포럼이 개최되는데 주요 AIIB(아시아인프라은행) 회원국들이 대거 참석할 전망이다”며 “건설기계 완성차 업체들과 진성티이씨와 같은 건설기계 기자재 업체들의 수혜가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본 정보(기사)는 해당 업체에서 제공한 투자 참고용 자료로 NSP통신 의견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해서는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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