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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4분기 산업대출 감소…부채상환 현상

NSP통신, 오금석 기자, 2017-03-06 12:00 KRD7
#산업대출 #제조업 #예금은행 #서비스업 #건설업
NSP통신

(서울=NSP통신) 오금석 기자 = 지난해 4분기(10∼12월) 국내 금융회사들의 산업대출이 전반적으로 감소했다.

한국은행이 6일 발표한 ‘2016년 4분기 중 예금취급기관 산업별 대출금’을 보면 현재 예금취급기관의 산업대출 잔액은 985조5000억원으로 3분기 때보다 9000억원 줄었다.

산업대출은 은행, 저축은행, 상호저축은행, 신용협동조합, 상호금융 등이 기업(개인사업자 포함)에 빌려준 자금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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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별로는 예금은행과 비은행예금취급기관이 각각 3조6000원, 2조7000억원 감소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과 건설업이 각각 9조3000억원, 1조6000억원 감소했고 서비스업이 12조7000억원 증가했다.

세부적으로는 기타운송장비가 전분기(4000억원 증가)에서 4분기 4조 9000억원이 감소했고 금속가공제품·기계장비는 전분기(8000억원 증가)에서 1억 2000억원 감소로 돌아섰다. 1차금속 또한 3000억원 증가에서 1조1000억원 줄어들어 대부분의 제조업종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4분기 서비스업 대출은 12조7000억 원 증가한 569조1000억 원을 기록했다. 서비스업은 전기 증가분(11조4000억 원)에 비해서 소폭 늘었다. 부동산 및 임대업이 6조원으로 전분기(5조4000억원)에 비해 증가폭이 확대됐고 도ㆍ소매, 숙박 및 음식점업도 2조1000억원 증가했다.

건설업 대출 잔액은 37조7000억원으로 전분기에 비해 1조6000억원 줄었다. 운전자금 대출이 주춤하면서 전체 대출금 중 시설자금이 차지하는 비중은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업종별로는 종합건설업이 1조원 감소하고 전문직별공사업은 5000억원 줄었다.

최영엽 한은 금융통계팀 부국장은 “전체적으로 보면 4분기에는 운전자금 중심으로 대출이 상환되는 현상이 계절적으로 일어나고 있다”며 “기업경영공시를 보면 부채를 상환하는 패턴을 보이고 있으며 이번 4분기에는 최근에 은행이 구조조정 들어가면서 일부 대출금을 출자금으로 전환시키는 현상이 있었는데 이러한 부분들이 작용해 산업대출이 전반적으로 감소 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NSP통신/NSP TV 오금석 기자, keum0818@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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