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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열 총재, 디지털혁신 리스크요인 작용 우려

NSP통신, 오금석 기자, 2017-03-03 08:46 KRD7
#이주열 #디지털금융 #핀테크 #경제 #비트코인

(서울=NSP통신) 오금석 기자 =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핀테크와 같은 디지털 혁신이 시장의 안정과 투명성을 저해할 수 있어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이 총재는 3일 한국은행 본관에서 시중 은행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금융협의회에서"디지털혁신이 금융시장에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지만 리스크 요인으로도 작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오는 17일부터 이틀동안 독일 바덴바덴에서 열릴 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에 대해"최근 국제경제 환경의 급변을 반영해 통상 및 환율문제를 포함한 다양한 현안이 논의될 것으로 예상된다"며"특히 여러 의제 가운데 또 하나의 이슈가 금융부문의 디지털화"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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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디지털혁신으로 인한 금융시장의 분절화·탈중개화가 금융안정에 미치는 영향에 주목하고 관련 규제체계 마련에 대한 논의가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 총재는 미국·일본·독일에서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 관련 법제화가 추진되고 있는 것을 언급하며"디지털혁신이 각 경제주체들의 금융·경제활동 전반에 지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만큼 한국 또한 국제적 논의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철저히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그는 은행장들을 향해"은행들도 이러한 변화가 커다란 도전이기도 하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새로운 사업기회가 될 수 있다"며"디지털 기술을 이용한 새로운 업무영역의 확장과 리스크 관리에 가일층 노력할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

NSP통신/NSP TV 오금석 기자, keum0818@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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