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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 업&다운

경기남부권 전세가 상승폭 ‘확대’

NSP통신, 강영관 기자, 2010-03-26 10:18 KRD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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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P통신 강영관 기자] 경기남부권 전세가 상승폭이 확대되고 있다. 강남권 출퇴근 수요, 인근 산업단지 근로수요 등 세입자가 꾸준히 유입되고 있는데다 침체를 보이는 매매시장, 2차 보금자리주택 청약 예정 등도 전세가 상승을 한 몫 거들고 있다.

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지난 19일부터 25일까지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 아파트값을 조사한 결과 주간 전세가변동률은 0.05%를 기록했다.

이번주 서울 전세가변동률은 0.01%이다. 도심권 등이 강세를 유지했으나 강남구, 송파구가 하락하면서 영향을 미쳤다. 지역별로는 중구(0.14%), 구로구(0.13%), 종로구(0.11%), 서대문구(0.10%), 영등포구(0.10%), 강서구(0.09%), 금천구(0.09%), 관악구(0.08%), 노원구(0.07%), 동대문구(0.05%) 등이 올랐다. 반면 강남구(-0.14%)와 송파구(-0.06%)는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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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는 황학동 일대가 상승했다. 특히 롯데캐슬베네치아는 왕십리뉴타운 이주수요로 물건이 소진된 지 오래지만 지하철2호선 신당역과 가까워 세입자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109㎡A가 500만원 오른 2억4000만~2억8000만원이다.

종로구는 소형 아파트 전세가 상승세가 중대형까지 퍼지고 있는 모습. 서울 도심권 접근이 수월하다보니 직장인 등 신규 전세수요가 지속적으로 유입되면서 가격 상승으로 이어졌다. 명륜동 명륜아남 122㎡A가 1000만원 오른 2억3000만~2억8000만원.

반면 강남구는 5주 연속 전세가가 하락하고 있다. 학군수요가 정리되면서 수요가 크게 줄자 일부 단지에서는 시세보다 낮은 가격대의 물건도 등장할 정도. 도곡동 도곡렉슬 85㎡A가 2500만원 하락한 3억3000만~3억5000만원, 개포동 주공고층5단지 102㎡가 1500만원 하락한 2억6000만~2억8000만원.

이번주 경기 및 신도시 전세가변동률은 각각 0.08%, 0.13%로 전주대비 상승폭이 확대됐으며 인천은 0.06%다. 지역별로는 분당신도시(0.27%), 수원시(0.23%), 광명시(0.19%), 동탄신도시(0.17%), 평촌신도시(0.17%), 하남시(0.17%), 안산시(0.13%), 과천시(0.12%), 부천시(0.12%), 시흥시(0.09%) 등 경기남부권이 주로 올랐다.

분당신도시는 상승세가 가파르다. 판교신도시 입주물량이 마무리된 데다 기존 세입자들이 보금자리주택 청약 등을 염두에 두고 계약기간을 연장한 탓에 수요는 많은 반면 물건이 부족하다. 정자동 느티공무원3단지 89㎡가 1200만원 오른 1억7000만~1억8000만원, 야탑동 장미현대 52㎡가 1000만원 오른 1억1000만~1억2000만원.

수원시는 삼성전자 근로자수요 유입이 꾸준한 영통동, 매탄동 일대가 올랐다. 생활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어 신혼부부 등 젊은층 수요도 문을 두드리고 있으나 물건이 없다. 매탄동 한국1차 152㎡가 1000만원 오른 1억5000만~1억8000만원, 영통동 벽적골롯데 76㎡가 500만원 오른 1억1000만~1억4000만원.

광명시는 새아파트가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입주물량이 정리돼가고 있는 반면 서울과 인접해 있어 서울 생활권자까지 문의가 계속되고 있기 때문. 철산동 철산래미안자이 110㎡A가 1000만원 오른 2억1000만~2억2000만원, 철산동 철산푸르지오하늘채 80㎡가 200만원 가량 오른 1억7000만~1억8000만원.

DIP통신 강영관 기자, kwan@dip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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