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내용 건너뛰기(skip to main content) 본문 바로가기(Go body) 메뉴 바로가기(Go Menu)
G03-8236672469

경기도, 시내버스 정류소명 영문 안내 서비스 확대

NSP통신, 윤미선 기자, 2017-02-23 14:37 KRD7
#경기도 #시내버스 #G-BUS TV #영문 정류소명

올해 시내버스 내 G-BUS TV 모니터에 영문 병기 안내 실시 예정

NSP통신-경기도청. (경기도)
경기도청. (경기도)

(경기=NSP통신) 윤미선 기자 = 올해부터 경기도를 방문하는 외국인들의 도내 시내버스 이용이 한결 편리해질 전망이다.

도는 지난해 5월부터 외국인들에게 정확한 영문 안내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문화체육관광부의 ‘공공용어의 영어 번역 및 표기 지침’에 의거해 번역 용역을 추진했다.

이로써 2017년 1월 기준 총 3만3500개의 도내 시내버스 정류소명 대상으로 한 번역용역이 각 시군의 최종 검토를 거친 후 다음 달 중 최종 마무리된다.

G03-8236672469

도 관계자는 “영문, 중문, 일어가 모두 제공되는 지하철과 달리 버스의 경우 외국어 안내 서비스가 제한적이어서 경기도를 찾은 외국인들이 대중교통 이용에 어려움을 느껴왔다”며 이번 사업의 배경을 설명했다.

영문 정류소명이 확정된 후에는 이를 근거로 지버스티비와 협의해 버스 내에 설치된 ‘G-BUS TV’에 적용할 방침이다. G-BUS TV는 도착정류소의 명칭을 알려주는 일종의 전자문자안내판으로 이제는 한글 정류소명과 영문 정류소명이 함께 병기돼 승객들에게 안내하게 된다.

이처럼 G-BUS TV를 통한 영문 정류소명 안내가 상용화 되면 그동안 국문으로만 안내해 불편을 겪어왔던 외국인들의 버스 이용이 훨씬 수월해질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이를 통해 외국인들의 대중교통 이용도 역시 활성화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 밖에도 각 시군에 공문을 발송,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각 시군 내에 설치된 버스정류장 및 노선안내도의 잘못된 표기를 정정할 수 있도록 조치할 방침이다.

아울러 도가 5년마다 실시하는 ‘경기도 노선 여객자동차운송사업 서비스 개선 연구용역’을 통해 도내 시내버스의 영문 정류장명을 주기적으로 점검·정비하는 계획도 갖고 있으며 차후에는 영어 음성 안내방송 확대, 중국어 등 다양한 외국어 안내 서비스 확대 등을 추진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현재 경기도에 거주하는 외국인주민 수는 약 54만9000명으로 전국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며 “도 차원에서 외국인들이 버스 등 대중교통 이용에 불편을 겪지 않도록 영문안내 서비스를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NSP통신/NSP TV 윤미선 기자, yms020508@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G03-82366724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