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내용 건너뛰기(skip to main content) 본문 바로가기(Go body) 메뉴 바로가기(Go Menu)
G03-8236672469

금융규제완화 최대 수혜 ··· 미국 투자은행 · 소형주

NSP통신, 김태연 기자, 2017-02-20 07:54 KRD7
#미국투자은행 #소형주 #금융규제

(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미국 은행주가 2008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해 신흥국 경기 불안 완화와 유가 상승 등으로 자산건전성이 개선되는 가운데 양호한 실적, 시장금리 상승 등으로 수익성 개선 기대가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하반기 이후 나타나고 있는 미국 은행주의 ROE개선, 올해 2~3차례 예고된 미연준의 금리인상, 트럼프의 금융규제완화 정책을 고려할 때 미국 은행주 강세는 앞으로도 지속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

G03-8236672469

미국 은행주 강세와 함께 여타 국가들의 은행주 성과도 좋았다.

최근 1년간 전세계 은행주는 38.4% 상승하며 전체 주식시장보다 18.3%p 초과 성과를 기록했
다(미국 30.0%p, 유럽 12.8%p, 일본 21.2%p, 신흥국 10.8%p).

미국 은행주 강세가 글로벌 은행주의 투자심리에 긍정적 영향을 준 가운데 인플레이션 기대 확대로 주요국 채권 수익률곡선이 가팔라지며 은행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가 높아진 결과다.

하지만 글로벌 은행주의 커플링(동반상승)은 오래가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신흥국 경기 불안이 완화되며 전세계 은행주의 건전성이 개선되고는 있으나 여전히 국가별 건전성 편차가 높기 때문이다.

위안화 약세와 부동산 둔화에 따른 중국 불안이나 유럽의 정치 불확실성이 커질 경우 펀더멘털이 약한 은행주의 건전성 위험은 다시 커질 수 있다.

차별화된 금융정책 역시 전세계 은행주의 커플링이 지속되기 어려운 이유다.

올해 미연준은 2~3번의 금리인상을 예고하고 있고 일본은 은행 수익 보존을 위한 금리정책을 펼치고 있다.

반면 이외 국가들의 경우 여전히 자산건전성이 낮아 금융규제를 완화하거나 금리를 높이는 것과 같은 은행주 수익성에 우호적인 정책을 펼치기 쉽지 않다.

김영일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자산건전성, 수익성, 정책 요인 등을 고려해 삼박자가 갖춰진 미국 은행주를 가장 선호한다”며 “수익성 개선 폭은 크지 않지만 자산건전성이 양호하고 금융정책이 우호적인 일본 은행주를 미국 은행주 다음으로 선호한다”고 전망했다.

이어 그는 “지난 몇 년간의 자산건전성 개선에도 여전히 부실자산 규모가 크고 저금리정책 지속으로 수익성 개선이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는 유럽 은행주에 대해서는 최근 주가 상승에 대해 경계감을 높일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본 정보(기사)는 해당 업체에서 제공한 투자 참고용 자료로 NSP통신 의견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해서는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