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내용 건너뛰기(skip to main content) 본문 바로가기(Go body) 메뉴 바로가기(Go Menu)
G03-8236672469

신설법인 9만6000개 넘어 역대 최고치…도소매업 등 큰폭↑·제조업↓

NSP통신, 황기대 기자, 2017-02-07 16:15 KRD7
#신설법인 #중소기업청 #법입설립증가
NSP통신

(서울=NSP통신) 황기대 기자 = 2016년 신설법인이 200년 통계 작성이후 최초로 9만6000개를 돌파,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중소기업청(청장 주영섭)이 8일 발표한 신설법인 동향에 따르면 2016년 신설법인은 전년대비 2.5%(2,387개) 증가한 9만6155개로 2008년 이후 8년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전년대비 법인 설립 증가규모가 큰 업종은 도소매업(1533개), 영상정보서비스업(634개), 사업시설관리업(553개) 등으로 서비스업 법인 설립이 큰 폭으로 증가(3671개)했다.

G03-8236672469

업종별 비중을 보면 도소매업(2만1780개, 22.7%), 제조업(1만9037개, 19.8%), 건설업(9825개, 10.2%) 등의 순으로 설립됐다.

대외불확실성 확대, 조선·해운업 구조조정 등의 영향으로 제조업 분야 신설법인은 전년보다 1118개 감소(△5.5)했다.

40대를 제외한 모든 연령대에서 전년보다 법인 설립이 증가했고 30세 미만의 법인설립이 큰 폭으로 증가(21.6%)했다.

대표자 연령을 기준으로 40대(35,425개, 36.8%), 50대(25,070개, 26.1%), 30대(20,883개, 21.7%) 순의 비중을 차지했다.

NSP통신

지난해와 비교하면 40대를 제외한 전 연령에서 도소매업이 크게 증가하였고, 40대는 영상정보서비스업(400개)이 가장 크게 증가했다.

전 연령대에서 도소매 및 제조업 비중이 가장 높은 가운데 30세 미만과 30대는 영상정보서비스업(583개, 2200개), 40대는 건설업(3868개), 50-60대는 부동산입대업(3141개, 1301개)이 다음으로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지역별로 보면 세종(21.4%), 강원(15.8%), 서울(3.7%)등 대부분 지역에서 전년대비 법인설립이 증가했지만 지방 광역시의 법인설립이 감소하며 수도권 비중은 소폭 증가(60.9%→61.4%)했다.

여성의 법인설립은 전년대비 3.8%(841개) 증가한 2만3070개로 전체 비중도 소폭 상승(23.7%→24%)했다.

한편 지난해 12월 신설법인은 8534개로 제조업 창업은 증가했지만 서비스업 창업부진으로 전년동월대비 1.7% 감소했다.

업종별 증감규모를 보면 도소매업(△285개), 금융보험업(△81개), 건설업(△52개) 등을 중심으로 감소했다.
업종별 비중을 보면 제조업(1865개, 21.9%), 도소매업(1818개, 21.3%), 부동산임대업(821개, 9.6%), 과학기술서비스업(723개, 8.5%) 순으로 설립됐다.

연령별로는 40대(3056개, 35.8%), 50대(2311개, 27.1%), 30대(1791개, 22.3%)의 순으로 법인이 설립됐다.

2016년 신설법인이 대외 불확실성 확대와 수출둔화 등의 경기부진에도 불구하고 증가한 원인에 대해 중소기업청 관계자는 “정보화거래 확대와 한류상승세 등의 영향으로 출판, 영상, 방송 통신 및 정보서비스업의 창업이 크게 증가(9.1%↑)했다”며 “정부의 청년창업 지원확대에 따라 30세 미만 창업이 큰폭으로 증가한 것이 법인설립 증가를 견인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법인설립이 감소한 제조업도 4분기에는 수출회복세 등과 맞물려 법인설립이 반등하고 있어 올해는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NSP통신/NSP TV 황기대 기자, gidae@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