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하나투어(039130)의 2016년 4분기 영업수익·영업이익은 각각 1469억원(+18% YoY)·38억원(-58%)을 기록했다.
부문별로 보면 별도 영업이익은 약 50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예상되는데 송출객수가 27% 증가했지만 광고선전비 증가와 일본 여행수요의 고성장 지속으로 ASP가 14% 감소하면서 이익 레버리지가 발생하지 않고 있다.
면세점 -66억원으로 3분기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고 해외자회사는 50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2017년에는 5월·10월 긴 연휴로 장거리 여행 수요가 개선될 것이고 지역 mix 개선에 따른 실적 레버리지 효과로 나타나면서 본업은 크게 개선될 것이다.
2016년은 일본과 중국의 여행수요가 각각 60%·26% 증가하면서 단거리 노선 위주의 성장을 기록했다(유럽 -2%).
호텔·일본 자회사 등도 오픈 초기 비용과 지진 등의 기저효과로 올해는 개선될 것이다.
다만 면세점은 신세계·호텔신라 등과 마찬가지로 여전히 부진하다.
이기훈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면적 조정과 상품 mix 개선을 통한 노력을 하고 있으나 근본적인 문제 즉 고객을 유인할 수 있는 경쟁력이 제한적이며 라이선스 추가에 따른 경쟁심화로 2017년에도 약 240억원의 영업적자가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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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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