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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이란 진출 위해 금융전담팀 신설 · 신흥시장 대비

NSP통신, 김태연 기자, 2017-01-31 07:13 KRD7
#현대건설(000720)

(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현대건설(000720)은 1000억원의 추가원가를 반영하고도 예상에 부합한 실적으로 회계감리의 우려를 완전히 불식시켰다.

UAE ‘Mirfa’ 발전의 돌관비용 600억원, 싱가폴 메트로 현장에서 400억원, 국내 삼척그린파워에 100억원 등의 비용이 반영됐다.

주택 매출이 49% 증가하며 국내 매출은 고성장했으나 해외매출은 27% 감소해 전사 매출은 6%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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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외수지에 환관련이익 800억원이 반영됐고 일회적 비용 요인이 없어 지배주주 순이익은 전년대비 3배 늘었다. 지배주주 순이익은 2015년이 저점이다.

2016년부터 재무비율의 비약적 개선이 진행됐다. 부채비율은 전년대비 16%p 감소한 144%를 기록했고 원화환율 상승에도 불구 미청구공사는 전년대비 6620억원 감소한 3조6000억원을 기록했다.

본사는 2580억원, 현대엔지니어링은 무려 4160억원 감소했다.

2015년~2016년 본사기준 총 1조1000억원의 영업현금흐름이 창출된 것으로 추정돼 1조400억원의 순현금 상태다.

풍부한 유동성을 바탕으로 2017년 카팩스(capex)는 전년대비 500억원 이상 늘어난 54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자체사업용지에 4400억원, SOC 지분출자에 700억원을 사용할 계획이다.

이경자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근 3년간 저가수주 해소에 집중했다면 이제 늘어난 현금을 미래 성장을 위한 투자뿐 아니라 주주가치 제고에도 쓸 수 있을 정도로 펀더멘털이 개선됐다”고 전망했다.

이어 그는 “현대건설은 이란 진출을 위해 금융전담팀도 신설, 신흥시장 대비에 나섰다”며 “과거 부실을 빨리 해소한 업체부터 시장 회복의 효과를 누릴 수 있다는 점에서 설계·조달·시공(EPC) 업종 내 가장 앞서나가고 있다고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본 정보(기사)는 해당 업체에서 제공한 투자 참고용 자료로 NSP통신 의견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해서는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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