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내용 건너뛰기(skip to main content) 본문 바로가기(Go body) 메뉴 바로가기(Go Menu)
G03-8236672469

박지성, 경기중 동료선수 디우프 짜증에 ‘발끈’ 왜?

NSP통신, 류진영 기자, 2010-03-07 21:08 KRD2
#박지성 #디우프
NSP통신

[DIP통신 류진영 기자] 맨체스터유나이티드에서 활약중인 박지성이 화(?)가 났다.

7일(한국시간) 울버햄튼과의 원정경기에 후반 교체투입된 박지성은 동료선수인 마메 비람 디우프와 신경전을 벌이는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그동안 경기를 치르며 팀 동료와 마찰을 빚지 않는 ‘매너남’으로 맨유 팬들에게 인식돼 온 박지성이기에 이날 모습은 국내 팬들에게 생소하게 느껴졌다.

G03-8236672469

1대 0으로 앞선 후반 27분 맨유는 박지성을 루이스 나니와 교체투입했고,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던 박지성은 투입 4분만에 울버햄튼의 오른편 패널티지역까지 파고든 뒤 디우프에게 오른발 크로스를 올리던 중 타이밍이 맞지 않아 상대 수비수에게 저지당하고 말았다.

이 때 디우프는 양 손을 들어 박지성에게 짜증내는 듯한 표정을 지었고, 이를 지켜 본 박지성 역시 언짢은 표정으로 “What, What”이라고 외치는 모습을 보였다.

둘의 모습은 카메라에 그대로 잡혔으며, 이 영상은 네티즌들에 의해 캡쳐돼 온라인 동영상으로 올려졌다.

영상을 접한 국내 네티즌들은 “박지성이 화내는 모습을 처음 본다”, “박지성이 얼마나 화가 났으면 디우프에 ‘What’이라고 했을까”, “경기를 하다보면 완벽할 수 없는데 자신에게 공이 패스돼지 않았다고 짜증을 내다니”라며 디우프의 잘못을 지적하고 있다.

이날 후반 16분 교체돼 뛴 디우프는 세네갈 출신의 스트라이커로 지난 2006년 ASC Diaraf에 입단한 뒤 몰데 FK(노르웨이)를 거쳐 지난해 12월 맨유에 입단했다.

한편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이날 맨유 선수의 평점을 매기며, 박지성에게 7점을 줘 폴 스콜스, 파트리스 에브라에 이어 세번째로 높게 평가했다.

DIP통신 류진영 기자, rjy82@dipts.com
<저작권자ⓒ 소비자가 보는 경제뉴스 DIP통신.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