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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PM 간담회 후폭풍 거세다”…조소성 ‘페이스오프’ 패러디 영상 등장

NSP통신, 류수운 기자, 2010-03-03 23:32 KRD1
#2PM #간담회
NSP통신

[DIP통신 류수운 기자] ‘재범(본명 박재범) 영구 탈퇴’에 따른 2PM 팬들이 무서운 안티로 돌변하고 있다.

지난달 27일 JYP엔터테인먼트 관계자와 6명의 2PM(준수, 닉쿤, 택연, 우영, 준호, 찬성), 그리고 87명의 팬 대표간 비공개 간담회 직후 당시 내용이 공개되면서 걷잡을 수 없는 후폭풍이 불고 있다.

2PM 팬들은 28일 새벽부터 멤버 개개인의 팬 사이트 운영을 포기한채 폐쇄에 나서고 있고, 이들의 신상정보 공개는 물론 사생활 사진까지 유포하는가 하면 광고 모델로 나선 제품의 불매운동, 여기에 여섯명의 2PM 멤버 방송 프로그램 하차 운동마저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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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멤버간 왕따설, 불화설 등도 인터넷을 통해 무차별 확산되는 양상이다.

이와 관련 JYP측은 지난 2일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신상정보를 캐내 유포한 팬들에 대한 경찰 수사를 의뢰했다고 밝혀 ‘재범 사태’는 단시간내 진화가 어려운 처지에 놓이게 됐다.

이러한 가운데 3일 2PM 팬들은 재범이 2PM을 탈퇴할 수밖에 없는 이유가 오는 4월에 공개된다는 가상적 ‘재범 시나리오’를 인터넷을 통해 유포시키고 있는가 하면, 은유적으로 JYP와 2PM에 대한 공격을 늦추지 않고 있다.

3일 현재 포털사이트를 비롯해 동영상 사이트에는 ‘2PM 페이스오프’라는 패러디 동영상을 올라 화제를 불러 일으키며, JYP와 2PM을 조소하고 있다.

이 영상은 영화 ‘페이스오프’ 장면에 더빙을 입혀 “얘들아 내가 XX 웃긴거 알려줄께. 안들으면 후회할지도 몰라. 거짓말 아냐”라며 출연 배우들의 씁쓸한 웃음을 담아내고 있다.

영화 ‘페이스오프’는 FBI요원인 숀 아처(존 트라볼타 분)와 자신의 어린 아들 마이키를 죽인 냉혹한 범죄자이자 악독한 청부 테러범인 캐스터 트로이(니콜라스 케이지 분)가 서로의 얼굴을 맞바꾼 액션 스릴러 물이다.

이 영상을 접한 2PM 팬들은 “이 영화의 두 주인공 존 트라볼타와 니콜라스 케이지의 뒤바뀐 모습이 2PM의 모습과 같다”며 “그동안 관심주고 사랑했던 2PM은 가짜고, 간담회 때 보여준 모습이 진짜다”고 분노섞인 섭섭함을 드러내고 있다.

이 영상외 또 다른 영상들도 속속 2PM 팬들에 의해 공개되고 있다.

이들 영상은 “한국인 청년을 죽인 사람이 누구지?”라는 대사로 시작되는 영화 ‘이태원 살인사건’의 동영상과 ‘닉쿤의 왕따’ 동영상 등이다.

모두 JYP와 6명의 2PM을 겨냥하고 있다.

좀처럼 진정 기미가 보이지 않는 2PM 사태가 향후 어떠한 방향으로 흐를지 알 수 없는 상황이지만, 이번 일로 JYP, 2PM, 재범, 그리고 팬들은 치유불가능한 깊은 상처를 안게될 전망이다.

DIP통신 류수운 기자, swryu64@dip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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